[인터뷰] 최용준 제39대 브라질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장에게 듣다..."1,000만 헤아이스 집행할 한인회장 선택 중요"


[뉴스훅]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브라질한인회를 이끌어 갈 제39대 브라질한인회장 후보 등록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월 24일(금) 오후, 봉헤찌로에 위치한 한 커피숍에서 최용준 제39대 브라질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장과의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최 위원장은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으면서 6명의 위원들을 임명하고, 회의를 통해 우리가 해야 할 의무와 책임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를 나누었다"라며, "합법적인 선거를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게 무엇이고, 우리가 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심도있게 이야기 한 결과 뚜렷한 결론이 나왔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한인회에는 유효한 정관이 있기 때문에 그 정관에는 선거관리위원이 할 수 있는 범위가 기록되어 있고, 선거관리위원회가 집행해야 할 내용도 모두 나와 있다"라며, "우리는 법을 만들고 변경하는 사람이 아니고, 집행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정관에 기록되어 있는대로 후보자가 등록할 때 첨부해야 하는 서류를 모두 접수한 사람은 후보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최 위원장은 "특히 사회적인 평판 등은 후보 등록 기준에 들어가지 않는다"라며, "대신 후보 등록 후 제보를 받는 기간이 있는데, 그 제보 내용에 근거가 확실해야 하고, 우리는 정해진 원칙에 맞게 검토하고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 위원장은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나 평판을 기준으로 절대로 후보를 탈락시키지는 않을 것"이라며, "저도 사람인데, 이 사람 좋고 저 사람 싫고 당연히 있지만, 이 자리를 지키고 법적인 태도를 갖출 것이라는건 분명히 약속 드린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현재 한인회관 판매건 등에 대해서 상황을 설명하고, "이번에 등록하는 후보가 당선이 되었을때, 한인회의 재정적인 상황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현재 한인회에는 한인유원지 판매금 등이 포함된 180만 헤아이스 이상이 은행에 예치되어 있고, 앞으로 한인회관 판매와 더불어 봉헤찌로 지역에 한인회관을 구매할시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을 포함하면 약 1,000만 헤아이스 정도를 새 한인회장이 집행할 수 있다"고 말한 후, "이번 한인회장 선거에 우리 한인사회가 신경을 쓰고, 많은 관심을 갖고 동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서 최 위원장은 "현재 저는 단체장 모임 등에서 이번 선거의 중요성 등을 강조하고 있고, 우리 위원들도 선거 홍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많은 사람들이 선거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외국에 살면서 우리가 정체성을 잃어버리면 우리는 아무것도 아닌게 되고, 가치를 잃어버리는 역사가 없는 사람이 된다"라며, "그때 가서 뉘우치면 늦으니까 지금이라도 우리 한인사회를 위해서 생각을 사회적으로 하고, 내 팔을 넓게 벌려서 같이 어깨동무하고 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한번 더 생각해 주시면 우리 한인사회의 미래가 더 밝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 위원장은 "브라질 한인사회의 미래를 이끌어 갈 유능한 한인회장 후보가 등록하기를 바란다"며, "다시 한번 한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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