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한인회, 2023년 정기총회 개최...모든 안건 통과


[뉴스훅] 브라질한인회(회장 권명호)는 지난 1월 31일(화) 오후 6시에 K-Square(대표 제갈영철) 루프탑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총회는 1차 소집에서 정족수 120명이 되지 않아 정관 24조에 따라 2차 소집을 위해 30분을 기다렸으며, 최종 101명(현장참석 67명, 위임장 34명)이 참석하여 2차 소집 요건(정족수 90명)이 충족되어 정상적으로 총회가 진행되었다.

 이문희 부회장의 사회로 국민의례가 진행되었고, 권명호 회장이 개회를 선언한 후 총회를 진행하였으며, 박주성 부회장이 2022년도 사업내용을 보고하였다.

 이어서 제37대 한인회 감사위원회(이창만, 심용석, 임샬롬)를 대표하여 심용석 감사가 일주일간의 감사 결과를 자세히 발표하였고, 이에 이상이 없음을 보고하였다.

 이어서 박주성 부회장과 권명호 회장이 지난 1월 30일(월) 한인회 이사진의 최종 동의를 받은 2023년도 사업계획과 2023년 예산안을 각각 발표하였다.

 많은 한인들의 관심을 받은 한인회관 매각 허락안에 대하여 권명호 회장은 먼저 "지난 1월 13일(금)자로 대한노인회 브라질지회(회장 조복자)와 함께 공동재산관리위원회 명의로 낸 공고를 무효화 한다"고 밝히고, "이는 당시에 구매 의향자가 있어 매각을 진행하던 중 신뢰성의 문제로 인해 잠정 보류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서 권 회장은 현재 한인회관의 부채(R$601.659,20) 현황을 밝히고, 한인회관 매각의 필요성에 대해서 강조하였다.

 또한 현재 한인회의 부동산 관련 은행(Banco Bradesco)에 예치되어 있는 금액(R$1.515.267,74)을 밝히고, 한인회관이 매각되면 이를 포함하여 한인들의 주 생활터전인 봉헤찌로로 한인회관을 옮길 예정임도 밝혔다.    

 이에 알맞는 구매자가 생길 경우 공동재산관리위원회에서 심사숙고하여 판매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허락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되었다.

 마지막 안건으로 권 회장은 현재 한인회의 정관 내용 중 개정을 해야 할 부분이 있음을 지적하고, 정관개정위원회를 형성하여 현 시점에 맞는 정관으로 개정할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는 안건도 전했다.

 2023년 예산안 등 이날 총회에 상정된 모든 안건은 만장일치로 통과되었으며, 권 회장의 폐회 선언으로 총회를 마쳤다.

 한편, 한인회에서는 위에 언급한 한인회관 매각에 관련된 공동공고의 취소와 관련하여서 내일(2월 2일, 목) 한인 언론사 관계자들과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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