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훅] 브라질한국문학협회(회장 김진해)가 주관한 "독서와 낭독 제4기 종강식"이 지난 11월 16일(일) 오후 2시 30분에 상파울루한국교육원(원장 박성근)에서 진행됐다.
"네 번째 이야기의 마지막 장을 함께"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회원들과 초대 인사들이 참석해 지난 활동을 돌아보고 성과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하반기 동안 회원들이 함께 읽고 낭독해 온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중 일부 작품을 직접 낭독하며, 회원들은 보다 깊어진 한국 문학 이해도와 낭독 역량을 선보였다.
행사에는 박성근 교육원장을 비롯해 CEU Meninos 교육 훈련 센터의 João Carreira 담당자, CEU Aricandura 학교들을 총괄하는 Fernanda Borsatto가 참석해 회원들의 활동을 축하했다.
박성근 원장은 축사를 통해 “브라질한국문학협회가 현지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학을 확산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참가자들의 열정과 노력이 앞으로도 좋은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CEU Meninos 관계자들 역시 독서·낭독 프로그램이 책 읽기 문화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4기에는 브라질 현지인 두 명이 참여해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준 가운데, Luana Caroline 학생은 “한국어 책을 읽으며 단어의 뜻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발음도 많이 향상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강의를 맡아온 한복녀 강사는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과 함께 호흡하며, 독서와 낭독의 아름다운 흐름을 오래도록 이어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진해 회장은 “4기 과정을 통해 맺어진 따뜻한 인연과 문학에 대한 열정이 오래도록 이어지길 바란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브라질에서 한국 문학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독서와 낭독 문화 확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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