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훅] 권홍래 한브장학회 고문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이 10월 2일(목) ‘제19회 세계한인의 날 유공 정부포상자’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당일 오전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2025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훈포장 수여식이 거행되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은 유공 재외동포들에게 국민훈장과 국민포장을 직접 수여했다.
현재 브라질한인사회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권홍래 고문은 취약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재외한국학교 및 장학회를 설립, 27년여간 차세대 인재양성의 선순환 플랫폼 구축 및 한류 확산과 공공외교의 기반이 되는 한인타운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선정되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2025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가한 37개국 한인회장과 김경협 재외동포청장, 김석기 외교통일위원장, 서영교 국회의원을 비롯한 국내 인사들도 함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축사에서 “이역만리 낯선 땅에서 120년 긴 세월 동안 조국을 마음에 품은 채 동포사회를 일구어온 여러분이야말로 대한민국의 눈부신 성취를 이뤄낸 진정한 주역”이라고 말하고, “지금 우리는 대전환의 길목에서 새로운 도전이 몰아치는 격변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면서 “5천만 국민과 세계 각지의 700만 동포가 하나로 마음을 모은다면 우리는 다시금 이 위기를 이겨내고 더 큰 도약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재외선거 투표제도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보인 가운데, “우편 투표 제도나 정말 간이하게 투표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겠다”며, “임시 고용을 해서라도 재외국민들이 최대한 쉽고 가까이에서 투표할 수 있도록 가능한 방법들을 찾아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동포사회 염원인 복수국적 연령 하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지혜를 모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 정부는 730만 재외동포들이 한민족이라는 긍지를 갖고 살고, 한인 차세대들이 자신의 참모습을 알고 살 수 있도록 2007년부터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있으며, 이에 맞춰 유공 재외동포들에게 포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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