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리치바 시, 한국문화의날(2.12) 지정 공포...한인 이민 60주년 계기 한국문화의 날 지정 확대

[뉴스훅] 브라질의 환경도시로 불리는 쿠리치바(Curitiba) 시의 Rafael Marcelo 시장이 매년 2월 12일을 "한국문화의날"로 지정하는 법안을 지난 9월 13일(수) 공포하였다.

 2월 12일은 한인 이민자가 브라질에 처음 도착한 날로 시의회는 이 날을 "한국문화의날"로 시의 공식 일정에 포함시켰다.    

 쿠리치바 시의 한국문화의날 제정은 한명재 전 쿠리치바 한인회장과 Pier Petruzziello 쿠리치바 시의원의 협조로 법안이 발의 및 통과 됨에 따라 현재 한국문화의날은 주상파울루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황인상) 관할지역 내의 상파울루주와 시, 캄피나스 시, 피라시카바 시를 포함 총 5개 지역에서 법제화 되었다.

 또한 리우데자네이루 주는 한국문화의날 법안을 지난 8월에 발의한 바 있다. 

 한편, 총영사관에서는 "지난 60년간 우리 한인 이민자들은 어려움과 역경 속에서도 브라질에 경제적 번영과 사회 문화적 다양성에 큰 기여를 하였다"며, "우리 총영사관은 이번 우리 문화와 관련한 법안의 제정뿐 아니라 브라질 내 한류 확산 및 한국 위상 강화, 우리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계속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