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한인회, 정치인 초청 치안 및 마약촌 관련 좌담회 개최...Janaína Paschoal, Sandra Tadeu, Jaeh Kim 초빙


[뉴스훅] 브라질한인회(회장 권명호)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이 후원하는 "정치·경제 세미나"가 지난 8월 11일(목) 오후 6시에 K-Square(대표 제갈영철) 1층 세미나실에서 "상파울루시 봉헤찌로 내의 치안과 마약촌"이라는 주제로 좌담회 형식으로 개최되었다.

 이날 좌담회에는 Janaína Paschoal 상파울루 주의원, Sandra Tadeu 상파울루 시의원, 박재은(Jaeh Kim) 변호사가 초빙되었으며, 이들은 특히 올해 10월에 열리는 선거에서 Janaína Paschoal 의원은 연방상원의원에, Sandra Tadeu 의원은 연방하원의원에, 박재은 변호사는 상파울루 주의원에 각각 출마하는 후보자들이기도 하다.

 권명호 회장의 사회로 진행 된 이날 좌담회에서 황인상 주상파울루대한민국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치안 문제 해결 없이는 한인타운 활성화 프로젝트는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하고, 한인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하였다.

 권명호 회장은 이번 좌담회의 테마를 "봉헤찌로 내 치안과 마약촌"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 "최근 상파울루 시정부 차원에서 마약촌 사람들과 노숙자들을 이동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 첫번째 프로젝트에 한인타운 내의 Rua Prates가 포함되어 있기에 정말 중요한 사항"이라며, "특히 Janaína Paschoal 의원은 현재 이 프로젝트를 저지하기 위해 근본적이고 합리적이며 실질적인 방법을 찾기 위해 주의사당에서 4번이나 공청회를 주도하고 있는 인물이기에 그녀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이 자리에 초빙하였다"라고 덧붙였다.

 Janaína Paschoal 의원은 "현재 시정부의 프로젝트가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라며, "특히 봉헤찌로 지역에도 중요한 사항임을 알고 있기에 시정부에 이를 알리기 위해 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앞장서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발언한 Sandra Tadeu 의원은 Aurélio Nomura 시의원과 더불어 봉헤찌로를 개발하고 개선하는데 앞장서는 대표적인 시의원으로써, 최근 봉헤찌로의 Rua Prates에 Coreia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을 발의하여 통과시킨 바 있다. 

 Sandra Tadeu 의원 역시 "마약촌과 봉헤찌로 내의 치안 상황을 알고 있다"며, "좋은 방향으로 결과가 있을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라고 밝혔다. 

 상파울루 주의원에 출마하는 박재은 변호사는 "이러한 한인타운의 문제 등을 포함하여 우리 한인들을 위해서 정부에 대변할 한국 사람이 없는데, 앞으로 한국 사람을 대변할 정치인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한인사회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하였다.

 행사를 마치고 권명호 회장은 "이번 좌담회를 통해 한인 동포들이 브라질 정치인과의 원만한 자유로운 관계를 형성하는데 성공했다고 생각한다"며, "한인회에서는 현재 총영사관과 브라질의류협회 등과 함께 노숙자 숙소 관련하여 대처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순서자들 외에 주상파울루대한민국총영사관 김주훈 부총영사, 김요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브라질협의회장, 조복자 대한노인회 브라질지회장, 고우석 한인타운발전회장, 제갈영철 한브장학회장, 이세훈 재브라질한인복지회장, 이화영 브라질한인문화예술연합회장, 장우영 브라질의류협회장, 김솔로몬 브라질한인청년협회장, 이봉우 브라질한인회 고문, 정철주 브라질한인회 이사, 김범진 Poa시 비서실장 등과 교민 다수가 참석하였고, Saul Nahmias 봉헤찌로 치안위원회(Conseg) 회장과 브라질 현지인들 포함 약 60여명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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