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용 경찰영사, 살해 당한 30대 한인 사건 담당 관계자 만나...철저한 수사 요청

[뉴스훅] 주상파울루대한민국총영사관 서기용 경찰영사와 강동근 사건사고 담당 실무관은 지난 1월 26일(수) 오후 3시에 최근 인터넷 만남 사이트를 통해 여성을 만나러 갔다가 강도에게 살해 당한 30대 한인의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45민경을 찾아가 철저한 수사를 요청하였다.

 이날 서 경찰영사는 45민경의 서장과 형사팀장을 만나 황인상 총영사의 공식 서한을 전달하면서 신속한 범인 검거를 다시 요청하였으며, 피해자의 동생도 함께 참석해 유가족 입장도 전달하였다.

 이에 서장 등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 꾸준히 수사해 왔고, 조만간 좀 더 철저한 수사를 위해 상파울루주 민경 본부에 있는 살인사건 전담 경찰서로 이첩하여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 영사는 형사팀장과 함께 사건 현장을 면밀하게 살피고, CCTV 위치 등 도주로나 신원 확보를 위해 이첩하더라도 병행 수사를 당부하였으며, 살인사건 전담 경찰서에 담당 팀이 배정되면 Ruy 청장은 물론 전담 경찰서장도 만나 체계적인 수사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 영사는 "다시금 우리 교민의 희생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으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 심심한 위로를 표한다"며, "좀 더 경찰 등 치안당국을 찾아다니면서 교민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