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 정보지 말장난 기사에 변호사들 실소...소송 정상적 진행


[뉴스훅] 최근 H 정보지에서 홍창표 브라질한인회장의 명예훼손 관련 보도를 한 가운데, 소송 자체를 제대로 인지하지도 못한채 기사를 작성한 것에 대해 여러 변호사들이 실소를 금치 못했다.

 본사의 요청으로 소송 진행사항을 열람한 A 변호사는 "홍 한인회장이 판사에게 H사가 운영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본인 관련 기사를 내리게끔 '긴급 기사 철회 촉구'를 요청했지만, 판사가 그 부분은 판결이 나올 때까지 보류한다고 거절한 것"이라며, "Liminar이라고 하는데, 쉽게 말해서 소송 전에 험담 기사는 내려달라고 긴급 요청한 부분만 거부된 것이지 명예훼손 소송과는 상관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A 변호사는 "긴급 기사 철회 촉구가 거절당한 이유는 피고측 반박 및 증거물을 검토한 후에 판결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H사 대표는 본인이 이용하기 좋게 표현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B 변호사는 "기각이란 수리된 소송을 종료하는 일을 말하는데 말 그대로 소송이 더이상 진행이 안되고 끝이 난다는 뜻"이라며, "잘 모를테니 그렇게 인용한 것은 이해가 되지만, 소송이 종료 내지 패소 되었다는 식으로 독자들에게 은연 중에 퍼트리기 위한 방법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이제 막 소송이 시작된 단계이고 판결이 나온 것도 아닌데, 굳이 기사화 시키는 것은 본인에게 유리하게 작용시키려고 하는 의도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고령의 변호사를 선임해 노약자 우대 특권을 이용했다"는 내용에 대해서 확인한 결과, B 변호사는 "홍창표 회장보다도 10살 정도는 어린 변호사로 알고 있다"며, "상대편 변호사의 신상 정보를 누구보다도 잘 알터인데 무슨 의도로 그렇게 썼는지 모르겠다"고 황당해 했다.

 마지막으로 A 변호사는 "소송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판결이 나오면 자연스럽게 결과를 알 수 있을테니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소식을 접한 C 교민은 "언론이 누군가를 추락시키는 것에서 자신의 힘을 느끼고 그걸 힘이라고 착각하는거 같다"며, "책임없는 의혹을 던지고 확인되지 않은 억측을 퍼트리며 그것을 이용하려는 이들도 있는데, 유포하는 그들은 사건의 본질이 한낱 흥미거리일지 몰라도, 안타까운 비극이며, 가족의 삶도 걸려 있다는 것을 정말 모르는 걸까?"라며 안타까워 했다.

 또 다른 D 교민은 "남을 쉽게 헐뜯는 사람에게 역풍을 맞게 될 것이라고 저주할 필요 없다"며, "그들은 이미 지옥에서 산다. 그들의 열등감, 질투심 그리고 한계를 질 낮은 방법으로 드러내는 것 뿐이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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