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훅] 한국전통무용연구소(소장 이문희)가 주최하는 '2020 Rhythm In Movement from Korea' 온라인 공연이 오는 12월 19일(토) 저녁 7시에 유튜브를 통해 개최된다.
"Rhythm In Movement"는 2017년부터 한국의 전통문화, 특히 한국전통무용의 다양한 측면을 교민과 브라질 사회에 소개하고 전파하고자 하는 취지로 만들어져 작년만 제외하고는 매년 개최하여 많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2017년에는 835명 규모의 행사를 세계한민족여성단체인 코윈과 함께 주도적 역할을 하며 성대하게 치루어냈고, 2018년에는 두번째 행사로 FIESP 문화센터와의 협력으로 상파울로 문화의 중심지 빠울리스타에서 456명 규모의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문희 소장은 "올해는 팬데믹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위축되어 있는 브라질 시민들과 교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사기를 높이고자 한국의 '한영숙학무보존회' 온라인 초청을 기획하여 무용연구소와의 콜라보로 품격있는 공연을 추진하려고 한다"고 밝히고, "본래는 올해 한영숙학무보존회 초청 계획을 갖고 있었지만 코로나19로 계획이 무산되어 저희 한국전통무용연구소의 온라인공연을 후원하게 된 배경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 소장은 "한영숙학무보존회는 제가 소속된 단체로 저의 스승님이 설립한 단체이기도 하다"며, "저의 스승님은 1981년도에 국가전수장학생으로 선발되어 국가무형문화재 제40호 학무이수자가 되셨고, 무용계의 대가로 한 획을 그으셨던 고 한영숙 선생님의 직계제자"라고 소개했다.
이어서 이 소장은 "이번 공연이 저에겐 더 특별한 행사이고, 또 재외동포 2세들로 구성된 우리 무용연구소 단원들이 함께 해 더 값지고 소중한 공연이 될 것"이라며, "한인사회 그리고 더 나아가 브라질 사회에서 우리 문화를 빛내고 알리겠다고 노력하는 우리 재외동포 청소년들 및 청년 단원들이 더욱 자부심을 갖도록 많은 사랑과 관심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 브라질한인회(회장 홍창표), 재브라질대한체육회(회장 박경천), KOWIN 브라질(회장 신상희), 민주평통브라질협의회(회장 김요준)에서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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