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훅] 대건한글문화학교(교장 한복녀)는 지난 5월 30일(토),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6 대건한글문화학교 백일장 및 사생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학교 연간 교육 계획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생명과 사랑’을 주제로 진행된 가운데, 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함과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깊이 고찰하고, 이를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대회 전에는 참가 학생들의 주제 이해를 돕기 위해 '사랑은 행동으로 보여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펀치 이야기’와 '사랑은 따뜻한 말로 전할 수 있다'는 내용의 ‘양파 이야기’ 등의 영상을 함께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혼자 있으면 어떤 기분일까?”, “누군가가 나를 도와주면 어떤 느낌일까?”, “사랑은 어떻게 전해질 수 있을까?” 등의 질문을 통해 스스로의 감정을 돌아보고 생각을 나누었다.
수준별로 진행된 대회에서 초급 과정 학생들은 그림과 짧은 문장으로 사랑을 표현했으며, 중·고급 과정 학생들은 경험글, 생각글, 편지글, 다짐글 등 다양한 형식으로 자신의 마음을 담아냈다.
학교 측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친구와 가족, 이웃은 물론 동물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생활 속에서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한국어로 감정을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언어 능력뿐만 아니라 공감 능력과 창의적 표현력도 함께 기를 수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주제 적합성, 창의성, 표현력, 완성도, 메시지 전달력 등을 기준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친 후, 지난 6월 6일(토) 브라질 성 김대건 순례지 한인 성당 양업관에서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나현 교사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은 강철민 아우구스티노 주임 신부의 축사와 시상으로 이어졌으며, 특히 시상식 중 전교생의 출품작이 화면을 통해 영상으로 상영되어 눈길을 끌었다.
영예의 대상은 차오름반 이혜진 학생과 산마루반 김지희 학생이 차지했으며, 생각 나눔상(권벤자민 외 4명), 표현 반짝상(김신영 외 4명), 아름다운 표현상(강고은 외 4명), 마음 울림상(김민준 외 4명) 등 총 22명의 수상자에게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수상자들은 각자의 언어 수준에서 주제를 성실히 이해하고, 사랑과 생명의 의미를 독창적으로 표현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한편, 학교 관계자는 “이번 백일장 및 사생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는 과정 속에서 생명 존중과 사랑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배움 안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따뜻한 인성과 창의적인 표현력을 함께 키워갈 수 있도록 다채로운 교육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