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윈 브라질지회, "특별한 금요일의 초대" 개최...강사에 고미 대표와 Carlos Gorito 씨 초청


[뉴스훅]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브라질지회(회장 김정애)는 지난 7월 24일(금) 오전 10시, 주상파울루대한민국총영사관저에서 "KOWIN 특별초청, 특별한 금요일의 초대" 행사를 개최했다.

 김소연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김정애 회장이 환영사를 전했으며, 현재 주브라질한국문화원(원장 정정희)에서 개최 중인 ‘바다의 숨: 제주 해녀, 여성과 공동체’ 전시회의 박진희 총괄 큐레이터가 인사말을 전했다.

 박 큐레이터는 "이번 강연회는 단순히 해녀 문화를 소개하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 브라질 한인사회의 코윈 회원들을 비롯해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와 봉사, 돌봄과 연대를 실천해 온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오늘은 여러분의 헌신을 기념하고 감사하는 의미를 담아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고미 대표를 초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연에 나선 고미 대표(에프알로컬 지역경영연구소)는 오랜 기간 제주 해녀를 기록하며 함께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해녀 문화의 역사와 가치에 대해 소개했다.

 고 대표는 해녀를 취재하게 된 계기를 시작으로 제주 해녀들의 삶과 노동,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온 어머니 세대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주었다.

 또한 제주 해녀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기 전과 이후의 변화, 해녀 문화 보존을 위한 노력, 그리고 오늘날 해녀 공동체가 전하는 연대와 상생의 가치에 대해 설명하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해녀들이 서로 생명을 지키며 함께 바다를 누비는 공동체 문화는 경쟁보다 협력과 나눔을 중시하는 삶의 방식"이라며, "이러한 정신이 오늘날 지역사회와 공동체가 추구해야 할 가치와도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두 번째 강연에는 방송인 Carlos Gorito 씨가 연사로 나서 자신이 경험한 한국과 제주도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Carlos 씨는 18년간 한국에서 생활하며 경험한 다양한 일화를 소개하고, 처음 한국을 찾게 된 계기와 한국 사회에 적응하며 살아온 과정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또한 유학 생활과 주한브라질대사관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소개하며, 한국과 브라질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온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제주도와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하고, 현재는 한국인 아내와 함께 제주도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제주를 세계에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브라질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제주도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제주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역사와 문화, 사람들의 삶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이라는 점을 설명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을 마친 뒤에는 코윈 브라질지회와 박진희 큐레이터가 마련한 감사의 선물이 두 강사에게 전달됐다. 

 이어 이날 행사 장소와 오찬을 후원한 채진원 주상파울루대한민국총영사가 참석해 코윈 브라질지회의 활발한 활동을 치하하고, "이런 다양한 활동이 브라질 상파울루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총영사관에서 이러한 활동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경품 추첨에 이어 총영사관이 마련한 오찬을 함께 나누며 참석자들이 친목과 교류를 다지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고미 대표는 강연을 마친 뒤 "해녀 전시회 때문에 브라질에 오게 되었는데, 이곳에서도 해녀 공동체와 닮은 모습으로 서로를 돌보고 연대하는 코윈 회원들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처럼 같은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계속 만나고 연결될 때 우리나라라고 하는 큰 그림 안에 가장 큰 힘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Carlos 씨는 "평소에는 한국에서 브라질을 소개하는 일이 많았는데, 오늘은 브라질에서 한국분들에게 한국과 제주 이야기를 전하는 특별한 경험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교류의 자리가 더욱 많아져 한국과 브라질이 서로를 더욱 이해하고 사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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