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훅] 브라질 작은예수회(원장 김성숙 그라시아 수녀)는 설립 3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10월 10일(목) 오전 10시에 "설립 30주년 기념행사"를 거행하였다.
이날 기념 행사 전에는 상파울루 대교구장인 Dom Odilo 추기경이 집전한 미사가 진행되었으며, 유택근 브라질 작은예수회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행사에서는 Dom Odilo 추기경과 최상순 비오 브라질 성 김대건 순례지 한인성당 주임신부가 축사를 전했고, 한국 작은예수수녀회 총원장인 이은경 세실리아 수녀의 축사를 김 그라시아 수녀가 대독하였다.
이 총원장은 축사를 통해 "가장 작은 이들에게 사랑을 나누며 하느님의 뜻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살아가시는 브라질 작은예수회 요셉의집 30주년을 축하드린다"며, "하느님의 풍성한 은총과 축복이 함께 하시길 바라며, 축하의 마음을 담아 사랑을 전한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태익 브라질 작은예수회 이사가 본 기관의 연혁을 소개하였고, 참석자들과 Dom Odilo 추기경이 기념촬영을 한 후, Dom Odilo 추기경은 작은예수회를 둘러보고 요양원에서 생활 중인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며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점심식사 후에는 기념 케이크를 자르는 시간을 가졌으며, 다양한 축하공연이 진행되었다.
한편, 1994년에 설립된 브라질 작은예수회는 사회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을 돕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현재 13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양로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들을 위해 무료 급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기부 행사와 바자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바자회를 통해 필요한 사람들에게 물품을 제공하고, 모인 수익은 다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쓰여지고 있다.
김 그라시아 수녀는 "처음 문을 열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지역 사회의 가장 약한 이들에게 손을 내밀며 그들의 필요를 채워왔다"며, "앞으로도 이 사명을 이어가며,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과 나눔을 전하는 등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연락처: 11-3361-3053, 카톡ID: gracia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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