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대건 한인성당,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 서임 축하 미사 거행...상파울루 대교구장 Dom Odilo 추기경 방문


[뉴스훅] 브라질 성 김대건 순례지 한인성당(주임신부 최상순 비오)에서는 지난 6월 25일(일) 오전 10시 30분에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대축일 미사 및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 서임 축하 미사를 거행하였다.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팬데믹 시기를 겪은 모든 신자 여러분, 사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고, 다시 만나 반갑다"며 교우들과 첫 인사를 하였으며, "본인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장관이 되었고, 지난 2022년 8월 27일 추기경으로 서임 받았다"고 소개하고, "부족함이 많기에 넘치는 영광이고 또 큰 임무이지만 우리의 장한 한국 순교자의 후손 답게 순교자들의 모범을 본받아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 추기경은 "우리가 서로를 위해 용서와 화해는 매우 중요하다"고 전한 뒤, "유일하게 아직까지 분단 국가인 한국을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도 매우 안타까워하신다"며, "그래서 교황님께서도 북한 방문을 원하고 계시고 지금 굉장이 많이 노력을 하고 있으니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많은 분들의 기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유 추기경은 브라질에서 10일간 머문 후, 오는 7월 2일(일) 남아메리카에서 선교하는 사제, 수도자들의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과테말라로 출국한다.

 한편, 당일 미사 전인 오전 9시 30분에는 상파울루 대교구장인 Dom Odilo 추기경이 방문하여 유 추기경과 만남을 갖고 축하인사를 전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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