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 기념 한복 퍼레이드 거행...파울리스타 대로에서 "한국의 미" 알려


[뉴스훅] 브라질한인문화예술연합회(회장 이화영)와 주브라질한국문화원(원장 김완국)은 지난 3월 12일(일) 오후 1시 30분부터 Avenida Paulista에서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 기념 한복 퍼레이드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황인상 주상파울루대한민국총영사, 권명호 브라질한인회장, 이화영 브라질한인문화예술연합회장, 고우석 한인타운발전회장, 김완국 주브라질한국문화원장, 신일주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장, 서기용 경찰영사, 제갈영철 한브장학회 고문, 신형석 재브라질대한태권도협회장, 전옥희 브라질한인미술협회장 등이 참석하였으며, 문화원 박인성 행정원의 사회로 진행 된 개회식에서는 새울림 사물놀이팀과 K-POP 커버댄스팀 KC걸즈, 브라질한국무용협회(회장 마이라)의 공연이 있은 후 황인상 총영사와 권명호 한인회장이 축사를 하였다.

 사전 접수를 통해 등록한 약 150여명의 참여자들은 주최측에서 준비한 다양한 한복을 입고, 한국에서 제작해 온 대형 태극기와 브라질 국기를 비롯하여 다양한 깃발과 함께 상파울루시의 최대 중심 거리를 행진하며, 한국의 미를 선보였다.  

 행사를 마친 이화영 회장은 "파울리스타 대로에서 어가행렬을 하는게 꿈이였기에, 오래 전부터 의상과 소품을 하나씩 모아 왔었다"며, "정부나 공관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했지만, 이번에 기회가 되어 그동안 모아온 것으로 한복 퍼레이드를 기획하고 진행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서 이 회장은 "참가자들에게 정확한 한복 착용법 및 머리모양 등과 우리나라의 예절 등을 가르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참가해준 자원봉사자들께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비도 안 왔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이 있어 가능했던 일이었다"라며, "합심하면 저 산도 이쪽으로 옮길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처럼 단결이 제일 필요한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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