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 평화마라톤대회 개최한다...오는 6월 18일 개최 잠정 합의

[뉴스훅] 김요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브라질협의회장은 "평화·통일기원 길거리 준-마라톤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지난 2월 17일(금), Joel Lucas Oliveira 상파울루주 육상협회장과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Raphael de Jesus da Silva 길거리 마라톤 담당관을 비롯하여 Aurélio Nomura 상파울루 시의원의 보좌관인 Diogo Miyahara, 브라질 상파울루주 태권도협회의 박재은 변호사, 브라질협의회 서유빛 사무장 등이 함께 참여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상파울루주 공식 2개 체육단체 간의 협력으로 마라톤대회 성사를 위한 안건부터 성공적 실현을 위한 계획과 준비, 역할분담, 시체육국, 도로국, 관할구청 등의 법적인 이슈, 필수장비 및 물품, 행사에 필요한 제반적인 사항 등을 2시간 30분에 걸쳐 심도있게 의논하였다.

 이날 회의를 통해 오는 6월 18일(일)로 개최 날짜를 잠정 합의하였으며, 마라톤 코스 선정에서 김요준 회장은 한인 이민 60주년 기념의 취지와 한인타운 및 K-문화를 참가하는 브라질인들에게 알리기 위함의 목적을 설명하고 봉헤찌로 지역을 강력히 추천하였다. 

 2안으로는 참가자들의 안전과 마라톤 애호자들에게 인지도가 좋은 상파울루대학 캠퍼스로 협의되었다. 

 김 회장은 "여러 난관이 있겠지만 극복하고 해결하자는게 이번 회의의 목적임을 강조하였다"며, "차후 육상협회와 한인사회간 유대관계 확대도 건의받았다"고 전했다.

 브라질협의회는 작년 11월 Cantareira 주립공원에서 한반도 평화통일기원 산악걷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가운데, 김요준 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2023년에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을 맞이하여 "평화·통일기원 길거리 준-마라톤 대회" 개최에 대한 포부를 밝혀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를 위해 김 회장은 지난 해 11월 상파울루 주정부 체육국청사에서 체육계 고위인사 및 Noel 육상협회장과 1차 미팅을 가진 후 메세지 등을 통해 NOEL 회장과 의논을 지속해 왔으며, 지난 2월 7일(화)에는 Aurélio Nomura 시의원과 면담을, 15일(수)에는 권명호 브라질한인회장과 오찬을, 같은 날 황인상 주상파울루총영사와는 만찬을 하며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브라질협의회는 "유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2023년도 통일 골든벨을 준비하고 있다"며, "팬데믹이 풀린 올해에는 대상 수상자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본선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항공권을 지원하려는 사업안을 잠정적으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평화의 한반도 기반구축을 위한 윤석열 정부에 자문하고 한인사회와 브라질 지역 사회에 공감대 형성에 전념하고자 하는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에 관심과 호응을 요청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