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회총연합회, 워크숍 및 비전 선포식 개최...“재외동포들의 지위 향상 도모”


[뉴스훅] 세계한인회총연합회(회장 심상만)가 창립 1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지난 10월 7일(금) 오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세한총연 워크숍 및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였다.

 세한총연은 전 세계 한인회들을 하나로 묶고 재외동포 사회의 구심점이 되겠다는 목표로 지난 해 10월 출범하여 창립 1주년을 맞이하였으며, 현직 해외 한인회장 또는 대륙별 한인회연합회 임원들이 대상으로 현재 65개국 261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이날 행사에는 심상만 회장을 비롯하여 김덕룡 상임고문,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김병직 미주한인회총연합회 공동회장, 김점배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장, 윤희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장, 유영준 중남미한인회총연합회장, 유제헌 유럽한인회총연합회장, 노성준 러시아CIS한인회총연합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브라질에서는 권명호 한인회장이 참석하였다.

 심상만 회장은 환영사에서 “이제 첫발을 디딘 세한총연이 명실공히 전 세계 한인회를 대표하는 단체로 위상을 갖추고 재외동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단체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며, “세한총연은 전 세계 한인회장들의 지지와 참여를 바탕으로 750만 재외동포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재외동포들의 지위 향상을 도모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별강연에서 김성곤 이사장은 이스라엘 해외동포 정책을 언급하며 “세계한인회장대회를 지난 25년 동안 정부 주도로 진행했지만 앞으로 여러분들이 이 행사를 주관해야 한다”며, “지금 세한총연이 독립해서 발전하는 것은 우리나라 재외동포 업무가 정부 중심에서 민간 중심으로 바뀌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한편, 세한총연은 이날 조직구성과 대륙별 대의원 숫자도 공개한 가운데, 부회장은 9명, 이사는 20명, 감사는 2명, 대의원은 6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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