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와 L.A협의회, 남미와 북미의 교두보 마련...Churrascaria Maninhos에서 송별 만찬회 가져


[뉴스훅]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브라질협의회(회장 김요준)에서는 지난 8월 8일(일) 저녁 6시에 Churrascaria Maninhos에서 브라질 일정을 마치고 돌아가는 L.A협의회(회장 에드워드 구) 관계자들과 송별 만찬회를 가졌다.

 두 협의회는 지난 5월에 김요준 브라질협의회장의 L.A 방문시, 상호교류와 친선을 도모하고 유대를 증진하기 위한 자매결연식을 가진 바 있다. 

 에드워드 구 회장과 양학봉 수석부회장 등 9명의 L.A협의회 관계자들은 지난 4일(수) 브라질에 도착하여 4박 5일 동안 바쁜 일정을 보냈으며, 브라질협의회 관계자들은 함께 동행하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만찬회에는 브라질협의회에서 김요준 회장을 비롯하여 고우석, 박대근 고문, 조복자 여성분과위원장, 우연호 부간사가 참석하였고, 조복자 위원장은 선물로 커피, 프로폴리스, 비누 등을 준비하여 L.A협의회 측에 전달하였다.

 김요준 회장은 "L.A협의회는 해외 협의회들 중 가장 큰 규모의 협의회"라고 소개하고, "L.A협의회의 노하우 등을 배우고 가져와서 브라질 한인사회에 적용하면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에드워드 구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브라질 한인 커뮤니티가 크게 성장해 있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의류상가들을 돌아봤는데 매우 훌륭하고, 또한 부동산 투자 시기가 적절한 때라고 생각이 들어 좋은 투자 쪽으로도 생각해 보겠다"고 전했다. 

 이어서 구 회장은 L.A 코리아타운의 성공 사례 등을 이야기하며, "어디든 발전하려면 치안이 좋고, 깨끗해야 하며, 투자 유치가 되는 분위기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브라질 한인타운에도 한국식당 거리가 생기고, 코리아타운 명패가 생기길 바라며, 개발 사업이니까 좀 더 공부하고 노력해서 좋은 방향을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34년 이상 L.A 코리아타운 발전을 위해 많은 분들과 노력해 오고 있다"고 전한 구 회장은 "L.A에서 인연을 쌓은 황인상 주상파울루총영사님과 브라질 한인타운발전위원회 고우석 위원장님을 통해 협력이 잘 될 것 같다"며, "특히 김요준 회장님과도 돈독하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교류가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최근 브라질협의회가 "한반도 평화 지지 연방하원의원회 발족식"을 거행한 것에 대해 "참 자랑스럽고 굉장한 일을 해 냈다"며, "대단한 공공외교의 실적과 공로라고 생각한다"라고 치하했다.

 구 회장은 "앞으로 더 많은 하원의원과 상원의원들의 수를 늘린다면, 상파울루 한인들이 발전하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브라질협의회가 친목 모임을 떠나서 공공외교와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하고 발전하는데 앞장서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구 회장은 "앞으로도 서로 교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하고, "두 협의회가 L.A와 상파울루의 한인들의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L.A협의회는 방문 기간 동안 브라질협의회와 함께 한인타운인 봉헤찌로 지역 청소봉사에 참여하였으며, 청소 후에는 Luz Plaza 호텔에서 조찬 모임을 통해 협동 봉사의 의미와 자매결연협의회 간의 친교의 시간도 가졌다.

 또한 7일(토) 저녁에는 황인상 주상파울루총영사의 초청으로 관저에서 만찬을 나누며, 한인타운 발전에 대한 많은 의견을 나누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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