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영사관, 독립유공자 직계후손 국적회복증서 전수식 개최...故 한철수 선생 장녀 한우애 씨 국적회복


[뉴스훅] 주상파울루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황인상)은 독립유공자 직계후손인 故한철수 선생 장녀 한우애 씨에게 지난 8월 5일(목) 국적회복증서를 전수하였으며, 대한민국 여권을 함께 교부하였다.

 총영사관은 지난 2018년 1월부터 관내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60여명을 발굴하고, 이 가운데 현재까지 6명에 대해 대한민국 국적회복 신청을 접수하여 국적회복 절차를 완료하였다.

 이번에 총영사관을 방문하여 대한민국 국적이 회복됨을 확인한 한우애 씨의 부친 故한철수 선생은 우리 정부로부터 1977년 건국포장,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된 바 있다. 

 한철수 선생(1900~1988)은 황해도 송화 출신으로 1919년 고향에서 3‧1독립운동에 참가하였으며, 동년 10월부터 독립운동에 본격적으로 투신, 운동에 진력하였다.

 1920년 5월에는 광복군사령부 제2영 제1대대장 부관 및 대장으로 활약하였고, 1921년 7월 김창곤과 같이 체포되어 동년 10월 신의주지방법원에서 사형선고 및 1922년 4월 22일 평양복심법원에서 징역 4년형이 확정되어 옥고를 치렀다. 

 그후 일본 교토(京都) 리쓰메이칸(立命館)대학에 재학하며 신간회 경도지부에 가입한 후 비밀결사 철성단을 조직, 활동하다가 1929년 귀국, 1932년에는 만주 지린(吉林)으로 건너가 기독교 장로로 활동했다.

 한편, 총영사관은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후손 등의 국적회복 및 특별귀화 제도를 관내 동포사회에 널리 알리고, 한국국적을 취득하고자 하는 독립유공자 후손분들을 위해 예우를 다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히고, "독립유공자 후손 등의 국적회복에 대한 상세한 문의 및 필요한 서류 등에 대해서는 국적 담당자(이승국 실무관, 11-3141-1278, sglee16@mofa.go.kr)에게 연락하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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