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 응원 캠페인 ㊴] 브라질밀알선교단 최은성 단장

■ 브라질밀알선교단 최은성 단장

우리는 브라질 이민역사 가운데 제일 힘겨운 고난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외적인 여건은 참 어렵지만, 작년부터 한인회를 중심으로 교포사회의 많은 리더와 기관들께서 어려운 한인들을 위해 헌신하여 섬겨주신 모습은 깊은 감동이 있었습니다.

성경의 전도서에 보면 세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혼자서는 이겨내기 어려울지라도 앞서간 이들이 손을 내밀어 주고 마음을 나눠준다면 우리는 모두 이 시기를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주에 유엔의 산하기구인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에서 회의를 통해 우리의 고국 대한민국을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지위를 변경했습니다. 

참으로 감격적인 소식입니다. 

1964년에 이 기구가 설립된 이후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지위를 변경한 첫번째 사례라고 합니다.

이처럼 우리 민족은 황폐한 전쟁의 흔적을 이겨내고 짧은 시간에 선진국으로 인정받는 자리에까지 이른 전무후무한 기적을 이룬 민족입니다.

우리 브라질의 교포 여러분, 앞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있을지라도 그 가운데서도 우리의 걸음을 인도하실 그 분의 손길을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안에서 뒤쳐진 이들에게 서로 손을 내밀어 줄 수 있다면 훗날에 우리 모두 함께 행복한 그 날을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본 캠페인은 브라질한인회, 좋은아침뉴스, 탑뉴스, 하나로신문, 뉴스훅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