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용 경찰 영사, "감시 카메라 설치에 한인회와 협력할 것"...한인타운 내 감시 카메라 추가 설치 필요


[뉴스훅] 주상파울루총영사관 서기용 사건사고 담당영사가 지난 4월 29일(목) 정오에 K-Square(대표 제갈영철)를 방문하여 감시 카메라 설치를 위한 논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홍창표 브라질한인회장과 제갈영철 대표를 비롯하여 강동근 행정관(총영사관)과 줄리오 오 공동대표(Tecvoz)가 참석했다.

 이 자리는 지난 해 감시 카메라에 대한 한국정부의 별도 지원금을 이야기하는 자리였으며, 대표단(제갈영철, 하윤상, 홍창표)에서 신청한 20,000 달러 가운데 10,800 달러를 지원 받게 되었다고 서기용 영사가 전했다. 

 또한 "지원 금액을 통해 카메라 구입과 설치에 사용이 가능하다"며, "감시 카메라 설치에 한인회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줄리오 대표는 "약 25대의 카메라 구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차후 정확한 가격 조사 내용을 한인회 측에 전달하기로 하였다.

 지난 2017년 11월 한인타운 내에 감시 카메라 설치를 시작으로 현재 브라스 지역까지 총 41대의 카메라가 설치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8대의 카메라가 설치된 업소가 팬데믹 상황을 맞아 문을 닫거나 보수를 받는 가운데 멈춰 있다고 줄리오 대표가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다.

 줄리오 대표는 "월 R$100,00의 유지비(인터넷 지원, 전기)를 부담해야 하는 가운데 선뜻 나서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많은 한인들의 동참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홍창표 회장은 "감시 카메라 운영은 별도의 추가 비용이 발생되고, 많은 예산을 필요로 한다"며, "그동안 제갈영철 대표님께서 많은 부분을 감당해 왔으나 이제는 십시일반의 도움이 이뤄져야 한다"고 의견을 전했다.

 제갈영철 대표는 “지금은 팬데믹으로 더 힘든 상황이고 이런 가운데 위험요소는 더 늘어가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안전에 미리미리 대처해야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강동근 행정관은 "서 영사님께서 이미 지역 관할 경찰서와의 협조를 준비해 왔으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 경찰청 ‘생활안전부서’에서 진두지휘를 맡아 풍부한 경험과 성과를 낸 전문 담당자인 서 영사는 이번 추가 설치에 있어서 카메라의 성능과 위치 선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언급한 가운데 전문적 기술까지 소개했다. 

 서 영사는 많은 사례들을 소개해 공감을 사는 한편 한국의 카메라를 통한 검거율이 93%라는 높은 통계 속에 한인사회의 감시 카메라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안전을 위한 감시 카메라 설치에 동참하기 희망하는 업소나 주택에서는 한인회로 연락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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