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한인 2세 최나린 양, 미국 명문 음대 Cutis와 Juilliard 동시 합격...전액 장학금 등 혜택


[뉴스훅] 브라질 한인 2세 첼리스트 최나린(Christy, 18세) 양이 미국 최고 명문으로 손꼽히는 Cutis(커티스)와 Juilliard(줄리아드) 음대에 동시에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 양은 조만간 두 곳의 음대 중 어느 곳을 선택할지 결정할 예정이며, 두곳 모두 4년 내내 전액 장학금과 기숙사 및 생활비 지원이 되고, 또한 연주를 위한 여행에 항공료와 호텔 경비 등도 모두 지원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양은 지난 2013년 9월, 뉴욕에서 열린 콩쿠르에서 Shostakovich의 "Cello Concerto"를 연주해 첼로 부분에서 1등을 차지하였으며, 각 주의 우승자들과 카네기 홀에서 최종 경합을 벌여 당당히 1등을 차지하였다. 그 후 대회의 1등에게 부상으로 주어진 링컨 센터에서의 독주회를 11월 15일에 성황리에 진행한 바 있다. 이 소식은 당시 브라질 한인 사회에 퍼지면서 많은 어린 청소년들이 첼로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어려서부터 첼로 신동으로 주목 받던 최 양은 많은 대회에서 우승을 하였고, 또한 많은 공연을 개최한 바 있다. 아버지 최빠울로, 어머니 이미혜 씨 사이에 외동딸로 자란 최 양은 6살 때부터 첼로를 시작했으며, 단지 아이의 감성에 좋은 영향이 있을거라 생각한 어머니의 권유 속에 아이의 재능을 발견하게 되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최 양이 첼리스트로 성장하기까지는 부모의 전폭적인 응원도 한 몫을 했으며, 그런 열정의 모습은 브라질 "Sala São Paulo"에서 공연을 관람한 한인들이 한 목소리로 증명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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