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언론사 초청 한인회관 IPTU 관련 공식 발표..."2019년 12월 31일 전까지의 빚은 탕감 못 받아"


[뉴스훅] 브라질한인회(회장 홍창표)는 지난 3월 17일(수) 오전 10시에 한인 언론사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한인회관 가옥세(IPTU)에 관한 공식적인 발표를 하였다.

 이날 주상파울루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김학유)에서 이태현 부총영사가 참석하였으며, 6개 한인 언론사(뉴스훅, 인포그램, 좋은아침뉴스, 탑뉴스, 하나로, 한인투데이)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한인회 송대일 재정위원장을 대신하여 홍창표 회장이 발표를 하였으며, 홍 회장은 관련 서류들을 준비하느라 공식 발표가 조금 늦어졌다는 말과 함께 서류들을 언론사에 공개하고, 한인회관 IPTU 면제에 대하여 설명을 하였다.

 이날 홍 회장은 "2020년과 2021년의 IPTU는 모두 면제가 되었고, 앞으로도 영구적인 면제가 관보에 게재되었다"며, 관련 서류를 공개하였고, 해당기관에 송 위원장과 함께 방문하여 담당자와 여러차례 면담을 갖고 면제에 대한 요청을 지속적으로 전달한 것에 대하여 이야기 하였다.

 한편, 홍 회장은 "지난 주 언론사에서 보도 된 내용 중 모든 한인회관의 부채 탕감은 사실과 다르다"며, 이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최근 "총영사관 이름으로 되어 있던 것이기에 면제가 당연한 것인데 현 한인회가 한 일은 없다", "이미 지불된 IPTU를 다시 돌려 받으라", "그 돈을 한인회에서 횡령한 것이 아니냐"는 등 몇몇 한인들의 이야기가 수천명이 있는 한인 카톡 단체방 등을 통해 전파되고 있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들은 홍 회장은 지불된 가옥세를 환불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확인하던 중 4개의 소송이 제시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2019년 12월 31일까지의 빚은 면제되지 않는다"고 써 있는 서류를 제시하며, 2015년, 2017년, 2018년, 2019년의 부채인 R$452.148,42가 현재 소송되어 있다는 것을 밝혔다.

 이에 대해 홍 회장은 "상파울루시의 변호사가 의무적으로 소송을 제시하게 되어 있지만 소송이 진행 중이지 않아 통보가 되지 않은 상태였으며, 언제든지 소송이 진행 될 수 있다"며, "자칫 앞으로 면제 받은 것까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까 걱정이 된다"며 우려의 말을 전했다. 

 이어서 홍 회장은 "소송에 휘말릴 수도 있는데도 명의를 빌려준 총영사관에 오히려 고마워 해야 하는 것인데, 총영사관에 책임을 떠넘기는 등의 발언은 삼가해 달라"며, "빚을 남긴 전 한인회장들이 부채 해결에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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