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한인회, 봉헤찌로 보건소 담당자들과 오찬 가져...한인 어르신들 코로나19 백신 접종 협조 부탁


[뉴스훅] 브라질한인회(회장 홍창표)는 지난 1월 28일(목) 정오에 봉헤찌로에 위치한 한식당에서 봉헤찌로 보건소 Clelia Neves Azevedo 담당자와 Paulo Kuniyoshi Otsuzi 담당의사를 초청하여 오찬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모임에는 홍창표 회장을 비롯하여 양대중 수석부회장과 유미영 부회장이 함께 했다.

 Clelia 담당자는 홍 회장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지난 성탄절 때 전달하려고 했던 선물을 전달하였으며, 홍 회장도 별도로 준비한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코로나19 대응과 응급 조치에 대한 대안을 논의하였으며, Clelia 담당자는 코로나19 백신은 이미 전달 받은 가운데 의료진들부터 절차에 따라 접종하고 있고, Paulo 의사도 어제(27일) 접종을 했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한인 어르신들의 백신 우선 접종에 대해 문의를 하였으며, Clelia 담당자는 "75세 이상 노인들에게 우선권이 있으며, 별도의 장소만 제공된다면 오히려 더 안전한 운영을 이룰 수 있고, 한인 노인들을 위해서 기꺼이 별도 접종을 해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독거 노인들에게는 직접 방문하여 접종을 해 주는 도우미들이 있으니 미리 알려주면 된다"고도 설명했다.

 한인 사회에서는 현재 두 가지 백신 종류 중, 한 회사의 백신을 기피하는 목소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에 Clelia 담당자는 "종류에 대한 선택은 어려우며 실질적으로 젊은 층의 경우 접종 시기도 조금 더 늦춰질 것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홍 회장은 다시 한 번 더 그동안 한인 사회를 위해 협조 해 준 보건소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좋은 관계로 발전하게 되어 서로 간에 시너지 효과를 얻자"고 전했다.

 한편, 홍 회장은 "현재 감염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들에게 우선적으로 테스트라도 할 수 있도록 도왔으면 좋겠다"고 임원단에게 말했으며, 양대중 수석부회장에게 "회의를 거쳐 빠른 시일 안에 결정지어 달라"고 부탁했다.

 코로나19 테스트는 일반 약국에서는 R$120~150 정도 지불해야 하나, 작년 한인회에서는 기부자의 테스트기 기부와 형제약국(대표 김호상)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R$30에 테스트를 받을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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