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총회는 1차 소집에서 총 126명(현장참석 122명, 위임장 4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집 요건을 충족하여 정상적으로 총회가 진행되었다.
심종우 한인회 사무장의 사회로 국민의례가 진행되었고, 개회 선언이 있은 후 심 사무장이 2024년 사업내용을 보고하였다.
주요 사업으로 진행된 사랑의 상품권 전달, 무료의료진료 봉사, 한국문화의 날 행사 등에 대해 보고가 이루어졌으며, 2024년 회계 보고도 함께 진행되었다.
이어서 이미카엘 감사가 회계 감사 결과를 발표하였으며, 참석자들의 거수투표를 진행한 결과 과반수 이상의 동의로 승인되었다.
이후 감사 3인 중 한 명인 심용석 감사가 한인회 운영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려 발언을 시도하던 중, 현장에서 고성과 욕설이 오가며 한때 분위기가 어수선해졌다.
"이미 감사보고가 거수투표로 통과된 상황에서 감사 1인의 독단적인 발언을 들어줄 필요가 없다"는 의견에 심 감사는 "회계 감사 결과에 대한 이의 제기가 아니라 운영상 몇 가지 지적을 하려 했다"고 말했으나 일부 참석자들의 반발로 발언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동안 수고한 한인회에게 박수는 쳐주지 못할망정 트집을 잡으려 했다"고 말하는 참석자도 있는 반면, "누구나 발언할 수 있는 총회에서 감사의 발언을 막은 것은 오히려 한인회에 대한 의혹을 키운 꼴이 됐다"며 안타까움을 전한 참석자도 있었다.
한편, 이날 총회는 김범진 회장이 2025년 한인회의 활동을 사진과 함께 소개한 후 폐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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