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브라질지회, 2025 추석맞이 노래자랑 대성황...남숙현 씨 1등 영예


[뉴스훅] 대한노인회 브라질지회(회장 조복자)는 추석을 맞이하여 지난 10월 2일(목) 오후 2시에 K-Square(대표 제갈영철) 루프탑에서 "2025 노인의 날 및 추석 노인 노래자랑"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조복자 회장과 채진원 주상파울루대한민국총영사를 비롯하여 박대근 한브장학회장, 이화영 브라질한인문화예술연합회장, 김동순 브라질한글학교연합회장, 유미영 브라질한인서예한국화협회장, 김성민 종이문화재단 브라질 상파울루지부장, 김인호 경찰영사, 구본일 정무영사, 최윤영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브라질지회 여성회장, 이창만 전 노인회 부회장, 이석병 순복음쌍파울로교회 담임목사, 김한나 ESPM 경영학과 교수 등이 참석하였으며, 65세 이상 한인 및 봉사자들 약 300여명이 모였다. 

 나성주 씨가 사회를 맡은 1부 기념식은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와 브라질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내빈 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된 가운데, 조복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한국에서 제29회 노인의 날이고, 브라질에서는 제47회 대한노인회 날"이라며, "또한 10월 6일은 우리 민족의 큰 명절인 추석이기도 하여, 오늘은 두 기념일을 함께 축하하면서 조금 더 특별한 의미를 담아 노인 노래자랑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조 회장은 "앞으로도 우리 대한노인회는 어르신들의 복지와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니,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오늘 이 시간이 모두에게 즐겁고 흥겨운 추억이 되기를 바라며, 무엇보다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채진원 총영사와 박대근 회장이 축사를 전했으며, 한울림사물놀이팀의 축하공연이 진행되었다.

 박병덕 씨의 사회로 진행된 2부 노래자랑에서는 3명의 심사위원(박대근, 이창만, 김성민)이 소개되었으며, 참가번호 1번 김재용 씨를 시작으로 12명의 참가자들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심사를 통해 "흑산도 아가씨"를 부른 남숙현 씨가 영예의 1등을 차지하였으며, "사랑이 비를 맞아요"를 부른 박금숙 씨가 2등을, "18세 순이"를 부른 우창근 씨가 3등을, "만남"을 부른 장정자 씨가 인기상을, "별빛 같은 사랑아"를 부른 이풍일 씨가 아차상을 각각 차지하였다.

 1등을 차지한 남숙현 씨는 재브라질한인머어머니합창단에서 약 5년간 활동하고 있으며, "1등을 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1등에게는 1,500헤알, 2등에게는 1,200헤알, 3등에게는 700헤알, 인기상과 아차상에게는 500헤알이 상금으로 전달되었으며, 그 외 참가자들에게도 100헤알 상당의 상품권이 선물과 함께 전달되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루스라인댄스, 노인회 노래교실, 좋은샘소리 색소폰 앙상블, 이화영 무용단 등의 다양한 축하공연과 다과가 준비되어 있었으며, 참석자들에게 추석떡과 행운권 추첨을 통해 푸짐한 선물이 전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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