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훅] 브라질한국무용협회(단장 이화영, 회장 마이라)는 상파울루한국교육원(원장 박성근)의 지원을 받아 지난 7월 14일(월)부터 18일(금)까지 '겨울방학 맞이 한국문화 체험학습'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10여 년간 방학 기간을 이용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려온 본 협회에서는 올해도 현지인과 동포 사회를 위해 다채로운 강좌를 마련한 가운데, 총 22명의 참가자들은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한국 전통무용을 비롯하여 난타(타악), 부채춤, 장구 등 한국의 대표적인 공연 예술을 전문가에게 직접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박성근 교육원장이 직접 수료증과 본 협회에서 준비한 선물을 참가자들에게 전달하며, “한국과 브라질 문화는 매우 다르지만, 이번 체험을 통해 여러분의 지식과 시야가 한층 넓어지길 바라고, 앞으로도 한국 문화를 계속 사랑하고 널리 알리는 주역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Marcos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단순히 춤 동작을 배우는 것을 넘어, 춤에 담긴 역사와 문화적 배경까지 깊은 호기심을 갖고 질문할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며 학생들의 높은 학구열을 칭찬했다.
이화영 단장은 “한류 덕분에 우리 춤을 사랑하고 따라 하는 현지인들을 볼 때마다 가슴 벅찬 감동을 느끼지만, 정작 우리 아이들이 함께하지 못하는 현실에 마음이 아팠다”며, “이번 강좌에는 네 명의 한국 아이들이 소중한 걸음을 해주어 얼마나 기쁘고 감사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 단장은 “‘문화를 잃는 것은 나라를 잃는 것’이라는 말을 꼭 기억해달라”며, “우리 부모님들께서 아이들의 가슴에 한국인의 자부심이 심어지도록 따뜻한 관심을 보내주시길 바라고, 다가오는 여름방학에는 더 많은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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