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훅] 브라질한국문학협회(대표 김진해)는 지난 6월 29일(일) 오후 2시 30분에 상파울루한국교육원(원장 박성근)에서 상반기 독서와 낭독 과정의 종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면과 온라인으로 병행한 가운데, 상파울루를 비롯해 리우데자네이루, 페르남부쿠 등 브라질 전역과 네덜란드 등 해외에 거주하는 회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한국어 문학을 읽고 낭독하며 언어적 역량과 문화적 이해를 한층 심화시켰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근 교육원장을 비롯해 특별 초청 손님으로 통합 교육 센터(Centros Educacionais Unificados–CEU Meninos)의 João Luiz Cavalcante Carreira 교장이 참석하여 격려의 인사를 전했고, 2024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에 대한 본인이 느낌점과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했으며, 이어 상반기에 다뤄진 '채식주의자'의 한 부분을 회원들이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해 대표는 “문학이란 각자의 삶을 비추는 거울이자 우리를 연결하는 다리”라며, “이 과정이 단순한 독서와 낭독을 넘어, 서로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본 협회에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한국어·한국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한인 동포 및 한국문학에 관심 있는 현지인들과의 교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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