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디자이너들을 위한 'Jovens Estilistas' 프로젝트 시작...창업 초기 단계 지원 프로그램


[뉴스훅] 상파울루 패션 산업의 중심지로 꼽히는 봉헤찌로 지역에서 젊은 패션 디자이너들을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 "Jovens Estilistas"가 시작된다. 

 이번 프로젝트 설명을 위해 담당자인 엄인경, 김유나 씨가 지난 6월 2일(월) 오후 12시 30분에 한인 언론사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젊은 패션 디자이너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창업 초기 단계에 필요한 모든 인프라와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유나 씨는 "이를 통해 특히 봉헤찌로 지역의 패션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참여 디자이너들을 위해 재봉틀, 재단기, 다리미 등이 완비된 의류 제작 공간을 비롯하여 전시 및 판매를 할 수 있는 매장이 제공되며, 더불어 온라인 판매 플랫폼과 브랜드 홍보를 위한 언론 홍보 및 마케팅 지원도 함께 제공된다.

 또한 패션 산업 전반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로부터 멘토링을 제공 받게 되는 가운데, 현재 엄지애, Katia Lamarca, 이범재 씨가 멘토로서의 역할을 감당할 예정이며, 엄인경 씨와 김유나 씨가 프로젝트 운영과 관리 등을 총괄 책임진다.

 총 5명의 디자이너 중 현재 Augusto Ribeiro 씨와 Daniel J. Nagata 씨가 이미 선정된 가운데, 나머지 3명은 흑인 여성 디자이너와 한국 여성 디자이너, 그리고 나이 제한 없이 다시 의류업에 재도전 하고 싶은 한국 여성의 신청을 받아 선정할 예정이다. 

 이들은 올해 8월부터 2026년 7월까지 1년간 활동하게 되며, 이들 모두는 전시, 판매, 멘토링, 마케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브랜드를 성장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오는 8월 25일(월)에 Shopping Lombroso Fashion Mall에서 열리는 오프닝 패션쇼를 통해 공식 출범한다.

 한편, 김유나 씨는 "본 프로젝트는 후원금으로 시작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자체 수익 창출을 통한 지속 가능한 운영을 목표로 한다"며, "관리 및 재정 운영은 저와 엄인경 씨가 맡아 모든 관계자들과의 협력과 법률, 회계, 계약 업무를 책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프로젝트는 브라질 패션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며, 젊은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브랜드를 세상에 알릴 수 있는 실질적이고 강력한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문의:엄인경 11-97343-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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