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한국무용협회, 삐라시까바 다문화 축제서 큰 호응...부채춤·사물놀이·탈춤 등 한국 전통문화 선보여


[뉴스훅] 브라질한국무용협회(회장 마이라) 소속 이화영 무용단과 학생들, 그리고 사물놀이 풍류마당팀이 지난 5월 16일(토) 저녁, Piracicaba시 Parque do Engenho Central에서 열린 ‘제41회 삐라시까바 다문화 축제(41ª Festa das Nações de Piracicaba)’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받았다.

 지난 5월 13일(수)부터 17일(일)까지 열린 이번 축제는 지역 내 최대 규모의 문화 축제로, 이번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 19개국이 참가했다.

 매년 약 10만명이 찾는 이 행사는 각국의 음식과 문화를 소개하는 동시에, 수익금 전액을 지역 사회복지 단체에 기부하는 자선 행사다.

 행사 수익은 지역 내 21개 사회복지 단체를 통해 노인과 아동 등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되며, 축제 운영에는 약 5천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각국 음식관 운영과 조리를 맡았다.

 이날 공연팀은 부채춤을 시작으로 화관무, 꽃춤, 화선무, 비상, 탈춤, 사물놀이 등 다양한 한국 전통 공연을 선보인 가운데, 특히 피날레 무대에서는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아, 전통 사물놀이 난타와 현대적인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콜라보레이션으로 꾸며져 시청각적 감동을 극대화했다.  

 이화영 단장은 “무대를 바라보는 브라질 관객들의 반짝이는 눈빛과 다음을 기대하는 표정을 잊을 수 없다”며, “10년 넘게 우리 전통문화를 지켜온 것에 대해 원 없이 행복했던 무대”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국 무용은 음악, 의상, 무용수의 몸짓과 소품이 결합된 종합 시각 예술”이라며, “사물놀이와 가야금, 합창 등이 한데 어우러질 때 비로소 완벽한 작품이 탄생하기에 무대에 오를 때 단 하나의 오차도 허락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화영 단장은 "당초 6월로 예정됐던 ‘상파울루 아리랑’ 공연은 월드컵 기간을 피해 신임 예연 회장과 일정을 새롭게 조율 중"이라며, "Peruíbe 등 타지역의 초청도 쇄도하고 있는 만큼, 다음 무대에서는 보컬과 K-팝 요소까지 접목한 1시간 30분에서 2시간 분량의 대형 기획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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