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훅]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상파울루지사(지사장 정유선)는 지난 6월 10일(화) 브라질 꾸리치바 지역에 위치한 Colégio Everest Internacional 학교와 한식 급식 도입을 위한 워크숍 및 양해각서(MOU) 체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비빔밥, 잡채, 떡볶이 등 총 10가지 대표 한식 메뉴가 제공되었으며, 학교 관계자들이 직접 시식한 후 급식 도입 적합 메뉴를 선정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시식 후 진행된 설문조사에서는 닭강정, 잡채, 불고기, 김치볶음밥이 높은 점수를 받아 학교 급식으로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약 58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Colégio Everest 학교는 현지 학생 비율이 높은 국제학교로,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을 중요시하고 있다.
Luiz Carlos Souza Filho 교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식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한식은 건강한 식단이어서 교육적 가치도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aT상파울루지사는 한식의 안정적인 급식 도입을 위해 학교 영양사 및 조리사 교육, 현장 조리지도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한식 요리 전문가 헬레나 장(Helena Jang)을 초청하여 한국산 당면, 고추장, 소스류 등을 활용한 실습 교육을 진행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식 쿠킹클래스도 열어 직접 한식을 요리해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aT상파울루지사는 "앞으로도 브라질 내 다른지역 한국 식문화 확산을 위해 현지 교육기관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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