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림 색소폰 앙상블, 정기연주회 통해 작은예수회 후원한다...오는 5월 29일 오후 6시, K-Square 루프탑에서


[뉴스훅] 한울림 색소폰 앙상블(단장 김순준)에서는 올해도 정기연주회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담아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그동안 브라질 한인사회에 감동적인 색소폰 연주를 선사해 오던 한울림 색소폰 앙상블은 특히 정기연주회 때마다 기금을 마련하여 도움이 필요한 단체에 기부해 온 바 있으며, 오는 5월 29일(목) 오후 6시에 K-Square(대표 제갈영철) 루프탑에서 개최되는 정기연주회를 통해 브라질 작은예수회(원장 김성숙 그라시아 수녀)를 후원할 예정이다.

 지난달 단원들의 뜻을 모아 후원 단체로 작은예수회를 선정한 후, 김순준 단장과 김제창 지도교사는 작은예수회를 방문하여 김성숙 그라시아 수녀와 만남을 갖고 대화를 나누었다.

 작은예수회는 현재 15명의 어르신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매일 정성껏 준비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고, 또한, 기부 행사와 바자회를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에 힘쓰고 있다.

 김순준 단장(Shopping Conceição Campinas 대표)은 “한울림 앙상블은 매년 두 차례 교포 사회를 위해 공연을 해오고 있다"라고 소개한 후, "이번에는 평소 후원이 절실하다는 소식을 접한 작은예수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김 단장은 “이번 연주회는 화려함보다는 은은한 감동과 품격 있는 연주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저희의 음악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김 단장은 “바쁘시더라도 오셔서 저희 연주를 즐기시고,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 주시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전 공연 때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리고, 이번 공연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부탁했다.

 김제창 지도교사는 “김순준 단장의 뜻깊은 계획 덕분에 이러한 자선 연주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처음에는 작은 규모의 자체 발표회로 시작했지만, 이렇게 의미 있는 공연으로 발전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많은 관객들 앞에서 선보이는 무대인 만큼, 완성도 높은 공연을 위해 단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라며, “늦게 음악을 시작한 단원들도 열정적으로 연습에 참여하는 모습이 보기 좋고, 때로는 어려움을 느끼기도 하겠지만, 꾸준한 노력을 통해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김 교사는 “이번 공연은 관객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친숙한 대중음악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라고 설명하고, "특히, 반주 없이 연주되는 두 곡을 통해 단원들의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며, 또한, 독주, 이중주, 사중주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김순준 단장은 "이번 소식을 접한 칠레의 한 교포가 후원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등 좋은 마음이 전달되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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