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훅] 현재 국립외교원 국제통상경제안보연구부장으로 재직중인 황인상 전 주상파울루대한민국총영사가 총영사로서 경험을 바탕으로 쓴 “비바 브라지우, 비바 코레이아-브라질, 그곳에 한국이 있었다”(도서출판 브라이튼, 296쪽)가 지난 2월 10일(월) 출간되었다.
황 전 총영사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3년 동안 브라질 최대 도시이며 경제중심지인 상파울루에서 총영사로 근무하면서, 우리 한인의 밀집 지역이자 의류산업의 중심지인 봉헤치로(Bom Retiro) 지역 소재 한인타운을 활성화시키는 한편, 중남미 한류 문화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변화시키는 생생한 이야기와 그의 열정을 금번 신간을 통해서 접할 수 있다.
황 전 총영사는 지난 2021년 6월 부임하여, 의류산업 경쟁력 약화와 코로나 19로 인해 침체에 빠진 브라질 한인사회에 뛰어들어, 지역사회 리더 역할을 자임하고, 봉헤치로 한인타운 활성화, 한국과 한류 위상 제고, 차세대 한인 참여 확대 등 한인사회와 합심하여 이루어 낸 3년간의 도전과 성과를 통해 공직자의 역할은 위기에 더욱 그 가치가 빛남을 알게 했다.
구체적으로, 한인타운에 한국 거리와 한국 광장이 생겼고, 12점의 한국 관련 벽화가 그려졌으며, 한국 문화의 날, 한국 이민의 날, 한복의 날, 한국음식의 날 등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로, 파라나 지역(시 포함)에 14개의 한국 관련 법안이 제정되었다.
아울러 한국거리 내 보도블록 설치 작업도 한국정부와 우리 기업 지원으로 완공되어, 상파울루 봉헤치로 지역은 명실상부하게 중남미에서 한류문화의 중심지로 도약하게 되었다.
한인타운 활성화 프로젝트는 브라질 명문 FGV 대학교 경영대학원(Escola de Administração de Empresas de São Paulo da Fundação Getulio Vargas, FGV EAESP)에서 ‘봉헤치로의 교훈, 지역 사회 활성화를 위한 리더쉽’(“Leadership for reviving neighborhoods: Lessons from Bom Retiro, Sao Paulo”)이라는 제목의 사례 연구(case study) 교재로 발간될 예정이다.
황 전 총영사는 이러한 업적들을 인정 받아 임기 중에 상파울루 주의회 명예훈장, 상파울루시 명예시민상, 상파울루주 최고영웅훈장 등을 받았으며, 월드코리안신문 베스트공관장상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황 전 총영사는 "브라질 한인사회와 한인타운을 널리 알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금번 신간은 현재 국내에서만 판매되고 있지만, 곧 전자책도 업로드 될 예정이며, 추후 포어 번역본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 책 소개 - https://naver.me/xKEcTv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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