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한국 드라마와 K-POP의 인기로 인해 한국어 수요가 급증하면서 시작된 온라인 한국어 수업 "Fale Coreano"는 현재 4,000여명의 수강생을 확보하며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정모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
중학교 1학년 때 브라질로 이민을 온 Kevin Lee 씨는 올해 34세로 2022년부터 온라인 강의를 시작해 전 세계 수강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으며,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 "Fale Coreano"는 현재 10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어 교육 뿐만 아니라 한류 문화를 전파하는 창구로 자리 잡았다.
Kevin Lee 씨는 “한국어 학습이 단순한 언어 학습을 넘어 학생들의 삶에 정서적 안정과 새로운 취미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용 교육 공간을 마련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evin Lee 씨 학생들에게 “여러분은 단순한 학생이 아니고,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가 된 소중한 가족”이라며, "오늘은 함께 만들어온 소중한 시간을 기념하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이화영 브라질한인문화예술연합회장의 주관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참석자들이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한복입기 체험,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와 같은 전통 놀이가 진행되었으며, 특히 한복 입기 체험은 오전 10시부터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홍유식 작가의 ‘한글 이름 써주기’ 코너도 호응을 받았으며, 브라질한국무용협회의 부채춤과 꽃춤 공연은 한국 전통의 우아함을 선보였고, 풍류마당 팀의 사물놀이 공연과 한울림 색소폰 앙상블(단장 김순준)의 공연도 큰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 냈다.<기사출처:좋은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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