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밀알선교단, 2024년 밀알 캠프 마쳐...72명 참여, 2박 3일간 진행


[뉴스훅] 브라질밀알선교단(단장 최은성 목사)은 매년 연말에 장애인들과 그 가족들을 초대하여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을 나누는 밀알캠프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월 17일(화)부터 19일(목)까지 2박 3일간 Porto Feliz 지역에 위치한 Sitio Porteira Branca에서 "2024년 밀알 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를 위해 봉사자들은 지난 12월 6일(금), 캠프 봉사자교육을 통해 장애인을 섬기는 방법, 캠프의 프로그램, 성경공부에 대한 교육 등 사전 준비를 마쳤다. 

 이번 캠프에는 총 72명이 참가하였으며, 캠프 장소에 도착 후 Osmar 목사(디아스포라교회 담임)의 찬양인도와 최은성 단장의 개회예배 말씀으로 예배를 마치고, 지난 1년을 돌아보는 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은성 단장은 "특별히 브라질 후원자를 통해 두달 전부터 준비된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는데, 장애 학생들의 신체 치수와 좋아하는 색상까지 학생별로 미리 조사하여 학생들 개인에 맞는 신발과 옷들로 선물이 준비되었다"며, "하나님께서 밀알의 장애 친구들을 많이 사랑하신다는 생각이 들게되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캠프 기간 동안 저녁 식사 후에는 찬양과 함께 말씀을 듣고 그룹 성경공부가 진행된 가운데, 조별로 리더의 진행으로 성경의 내용을 그림 카드를 통해 설명하고, 활동자료를 가지고 적용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전에는 김정분 강사의 진행으로 참석자 모두가 모여 체조를 하였으며, 둘째날 오후에는 특별히 밀알 학부모들이 펀드를 만들어서 초대한 Banda de Sertaneja의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는데, 공연시 부를 노래를 미리 밴드와 선곡하여 밀알 학생들이 잘 아는 복음송과 함께 브라질의 신나는 전통노래들로 레퍼토리가 구성되었다.

 마지막 날에는 3일간 진행된 말씀과 성경공부의 내용을 가지고 봉사자들의 진행으로 나무십자가 꾸미기 시간도 가졌으며, 캠프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밀알 학생들과 봉사자들에게 선물을 전해주는 시간이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에는 행복한 성탄절을 지내도록 브라질인들이 성탄절에 먹는 음식들을 밀알에서 추가로 구입하여 함께 선물에 넣기도 하였다. 

 이날 본 선교단에서는 밀알과 장애학생들을 위해 특별한 섬김과 헌신을 한 이들에게 감사장과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최 단장은 "이번 캠프에서는 장애 친구들의 어머니들이 은혜 받는 모습들이 많았다"라며, "찬양과 말씀을 통하여 많은 분들이 눈물을 흘렸고, 캠프 마지막에는 많은 밀알 가족들이 이러한 시간을 누리도록 좋은 장소와 프로그램을 준비해줌에 감사해 하며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인사를 전해주기도 하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캠프를 준비하면서 남미복음신문(발행인 박주성)에서는 3개월 전부터 ‘캠프보내기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주었으며, 순복음쌍파울로교회(담임 이석병 목사)에서는 버스를 지원해 주었고, 영광교회(담임 심형근 목사)에서는 빠네또니를, 오뚜기슈퍼(대표 하윤상)에서는 간식 및 과자류를 지원해 주었다.

 특히 둘째날 점심식사는 본 선교단 이사인 서재웅 목사(한인제일교회 담임)와 강성철 목사(디아스포라선교회 대표), 그리고 Douglas 봉사자가 슈하스꼬를 준비하는 봉사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최 단장은 "여러 교회와 단체, 그리고 개인들의 후원을 통하여 은혜가 풍성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라며, "합력하여 선을 이루도록 마음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