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주최, "제17회 한국문화의 날" 역대 최대 인파 방문...양일간 10만명 이상 대성황


[뉴스훅] 브라질한인회(회장 김범진)가 주최하고, 주브라질한국문화원(원장 김철홍)이 공동 주관한 "제17회 한국문화의 날(총 무대 기획·연출 이문희)" 행사가 지난 8월 17일(토)과 18일(일) 양일간 Praça Coronel Fernando Prestes와 Oficina Cultural Oswald de Andrade에서 동시에 진행 된 가운데, 역대 최다인 10만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행사 둘째날인 18일에 전국적으로 공무원 시험이 진행되어 메인 무대가 설치된 Praça Coronel Fernando Prestes에서의 행사가 취소됐음에도 불구하고, 17일 하루에만 70,000여명이 방문하는 대성황을 이루었다.

 Praça Coronel Fernando Prestes에서는 가야금 병창(양소의), 한국무용(이문희), 성악(이정근)으로 구성 된 그룹 "가무성(GaMuSeong)"의 개막식 축하공연을 비롯하여 한국전통무용연구소, 재브라질한인어머니합창단, 대건한글학교 중창팀, 선교한글학교 노래팀, 한울림 색소폰 앙상블, 브라질태권도시범단, 좋은샘소리 색소폰 앙상블, 수기 라인댄스, 동양선교무용팀, 한울림 사물놀이, Tony Quarteto 색소폰, Poz-e Dance Studio 등 한인 단체의 공연과 나성주 작가, 강태규(트롯 기타), 후벤스 송 등의 공연이 있었으며, 브라질 아이돌 그룹 CHAMPS, 세종합창단, 볼리비아 민속춤 공연도 진행되었다.

 특히 문화원의 초청으로 무대에 선 한국 남성 아이돌 그룹 "NTX"의 공연은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였으며, 브라질 팬들을 위해 준비한 브라질의 유명 가수 Vitor Kley의 Soul 곡을 포르투갈어로 불러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문화원이 주최한 K-POP 커버댄스 경연대회도 진행된 가운데, 2인조 그룹 "Bia e Nana"가 1등의 영예를 차지하여 R$10.000,00의 상금을 받았다.

 한인타운발전회(회장 고우석)에서 준비한 먹거리 장터에는 유미영 한인타운발전회 부회장의 총괄 하에 약 40여개의 부스가 참여한 가운데, 한식을 비롯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였으며, 준비해 두었던 음식이 모두 매진되는 업체가 있을 정도로 큰 성공을 이루었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상파울루지사(지사장 정유선)가 주관한 시식행사도 함께 진행되었다.

 Oficina Cultural Oswald de Andrade에서 이틀간 진행된 프로그램은 문화원이 주최한 한국문화 세미나(K-Debate, USP대학 및 UFF대학 협업), 이수지 작가의 동화책을 활용한 그림 워크숍(아동 대상, 현지 출판사 협업), 한-브라질 재즈듀오(전송이, Vinicius Gomes)의 버스킹 공연, 상파울루 음악학교 학생들의 합창공연,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원장 신일주)이 주최한 유학상담회, 현지 교민들로 구성된 예술단체의 미술, 도자기, 캘리그라피, 종이접기 전시회 등 총 13개 행사가 이루어졌다.

 특히 브라질한국무용협회(단장 이화영, 회장 마이라) 단원들과 삼바팀으로 구성된 Nabilera팀이 처음으로 선보인 "Nabilera in Samba" 공연이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행사 후 김범진 한인회장은 "다문화 지역인 봉헤찌로에서 한국 문화를 즐기고 행복해 하는 사람들을 보는 것은 큰 기쁨"이라며, "방문하신 모든 분들께 한인사회를 대표하여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채진원 주상파울루총영사는 “이번 행사의 성공은 브라질 사람들의 뜨거운 한국문화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철홍 문화원장은 “앞으로도 브라질에서 좋은 한국문화를 많이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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