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경호·강순옥 선교사 부부, Itapeva시 명예시민상 선정...오는 2월 29일 시상식 개최


[뉴스훅] 브라질국제기아대책을 섬기고 있는 우경호, 강순옥 선교사 부부가 Itapeva시 명예시민상 수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오는 2월 29일(목) 시상식이 개최된다.

 우 선교사 부부는 지난 1999년 3월에 브라질에 도착하여 상파울루시에서 300km 떨어진 Itapeva시의 외곽에 자리잡고 있는 쓰레기 매립장의 마을에서 20여년을 선교 및 구제 활동을 하면서 많은 리더들을 양성하여 사회로 진출시켰으며, 이에 대한 공로가 Itapeva시의회로부터 인정된 것이다. 

 우 선교사는 "아이들을 섬기기 위해 마을 안에 교회 및 선교센터인 ‘소망의 집(Casa da Esperança)’을 세워 기아대책기구 사역인 방과후 학교 사역을 진행하여 아이들에게 미래에 대한 소망을 심어 주면서 많은 차세대 리더들을 사회로 배출시켰다"고 전한 후, "그 동안 이 곳을 거쳐간 아동들은 약 4천여명이 되며, 지금은 그 혜택을 받고 자란 부모들이 자녀들을 이곳에 다시 보내면서 좋은 미래를 열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우 선교사는 "이 곳에서 행한 방과 후 활동으로는 영어, 스페인어, 구몬수학, 컴퓨터 및 인터넷 교육과 체육활동으로 축구, 농구, 탁구, 수영, 유도 그리고 음악활동으로 기타, 키보드, 드럼 등의 수업이 이루어 지고 있다"며, "또한 아이들을 데리고 단기선교로 파라과이, 페루, 볼리비아, 모잠비크를 비롯하여 브라질 국내로는 아마존, 히오 데 자네이루, 이과수 폭포, 히오 그런지 두 놀찌, 삐아우이 등을 다녀 오면서 아이들이 큰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왔다"고 전했다. 

 우 선교사 부부가 2019년 사역지를 떠나오면서 개척했던 4개의 교회 중에서 2개의 교회와 소망의 집은 현지인들에게 이양을 하여 그 사역의 맥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런 일련의 사역을 통한 선한 영향력을 인정하여 Itapeva시의회에서 2024년 명예시민상 수상자로 선정하게 되었다.

 한편, 우 선교사는 "우리 한국인들이 브라질 지역 사회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역할을 하는 것이 주님의 뜻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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