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영사관, 한인사회 현안 기자회견 가져...봉헤찌로 활성화 사업 등 전해


[뉴스훅] 주상파울루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황인상)은 지난 1월 31일(수) 오전 10시에 K-Square(대표 제갈영철) 1층 세미나실에서 한인 언론사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한인사회 현안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황인상 총영사를 비롯하여 조복자 대한노인회 브라질지회장, 김범진 브라질의류협회(ABIV) CEO, 유미영 한인타운발전회 부회장, 서기용 경찰영사 등이 참석하였으며, 박주성 뉴스훅 대표, 심용석 인포그램 대표, 이재상 좋은아침뉴스 기자, 인선호 한인투데이 대표 등이 참석하였다.

 먼저 황인상 총영사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게 된 취지를 설명하고, "특히 봉헤찌로 활성화 사업과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누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봉헤찌로 활성화 사업의 일환인 봉헤찌로 가로등 및 보도블록 사업이 특정 한 단체의 반대로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위한 공청회가 지난 1월 29일(월)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오는 2월 19일(화)로 연기되었다"고 전한 황 총영사는 "현재 약 50여개 단체의 서명을 확보한 상태이고, 온라인 서명에도 13,000여명이 서명에 동참하였다"며, "봉헤찌로의 많은 거주자들도 동참하여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황 총영사는 "브라질 한인사회 발전 후원회(가칭)"가 곧 출범하게 될 예정이라고 전하고, 이는 한인사회를 후원하고 차세대들을 지원하기 위하여 뜻을 모은 한인들로 구성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미영 부회장은 오는 2월 3일(토)과 4일(일) 양일간 Tiradentes 지하철역 앞 광장에서 개최되는 설날 다문화 축제에 대해 소개했다.

 이 행사는 설날(Ano Novo Lunar)이 중국명절로 잘못 알려진 것을 바로 잡고자 작년에 한인타운발전회(회장 고우석)에서 처음 진행하였고, 올해에는 한국, 중국, 일본 커뮤니티 등과 함께 약 40여개의 부스 및 다문화 공연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복자 회장은 2년간의 재임 결정을 알리고, "그동안 회장과 사무장이 주로 일을 해 왔지만, 이제 100명이 넘는 회원들이 있기에 좀 더 체계적으로 운영을 하려고 한다"고 밝힌 후, "신임 이사장과 이사들을 정기총회(2월 16일)를 통해 곧 발표할 예정이며, 회장단도 새롭게 구성하여 사업도 확장할 것이고, 한인사회에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제38대 브라질한인회장 후보자 자격으로 참석한 김범진 CEO는 본인의 이력 등이 적힌 자료를 언론사 관계자들에게 전달한 후 본인이 한인회장에 출마하게 된 이유 등을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한인 사회를 브라질 사회에 올바르게 알리는 일에 앞장 설 것이며, 특히 다문화 가정의 한인들을 한인회 일원으로 포함시켜 함께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총영사관 및 타 한인 단체와의 협조를 통해 한인사회가 단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오는 2월 6일(화) 오후 6시 30분에 K-Square 루프탑에서 진행되는 인준투표를 위한 임시총회에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참석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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