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영화, 상파울루에서 상영 확정..."길위에 김대중", 내년 1월 20일에 2회 상영


[뉴스훅] 故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영화인 "길위에 김대중"(감독 민환기)이 오는 2024년 1월 20일(토) 오후 1시와 4시에 상파울루시 봉헤찌로 지역에 위치한 Oficina Cultural Oswald de Andrade에서 상영된다.

 한국에서 오는 1월 10일(수) 개봉하는 "길위에 김대중"은 국민을 위한 정치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의 첫걸음을 떼고 정착시킨 김대중 대통령, 민주주의를 향한 험하고 고독한 길위에 인간 김대중이 남긴 필사의 발걸음과 파란만장했던 삶의 궤적을 따라 감동적으로 기록했으며, 수많은 역경 속에서도 그가 결코 꺾지 않았던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 그리고 국민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조명한다.

 영화는 2013년 김대중추모사업회가 기획해 당시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이었던 이희호 여사의 허락을 받았고, 2019년 영화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명필름에 제작을 제안했다. 

 "노무현입니다"를 제작한 최낙용 대표가 제작에 참여하고, "노회찬 6411"의 민환기 감독이 연출을 맡아 완성하게 되었다.

 내레이션으로 참여한 배우 장현성은 “김대중 탄생 100주년을 맞아 청년 사업가에서 정치인이 되기까지 그가 걸어온 삶을 목소리로 안내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는 소회를 전했다. 

 영화는 김 전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 주변 인물들의 인터뷰 등으로 구성됐으며, 김 전 대통령이 미국 망명을 받아들이는 과정 등이 담긴 미공개 자료도 포함됐다. 

 한편,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 주년 기념영화 상영위원회"는 전국 광역시 및 군소 자치 단위 기준 13개 지역에 상영위원회를 구성한 가운데, 브라질을 비롯하여 중국, 일본,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독일, 네덜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칠레, 볼리비아, 스페인 등 해외의 27개 주요 도시 교민 사회와도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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