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훅]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원장 신일주)은 6월 23일(금), 브라질로 유학 온 한국 대학생들을 초청하여 "재브라질 한인 유학생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황인상 주상파울루대한민국총영사와 권명호 브라질한인회장도 함께 하여 학생들을 격려하였으며, 상파울루에서 거주 중인 유학생 6명이 참석하였다.
교육원에서는 "현재 São Paulo를 비롯하여 Belo Horizonte, Araraquara, Porto Alegre, Brasília, Campinas, Juiz de Fora 지역 등에 약 25명의 유학생들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는 브라질에서의 유학에 따른 애로사항과 한국-브라질 간 교육 교류 등에 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라고 전했다.
강태훈 학생(USP 재학)은 "브라질 현지 대학에서의 수업은 따라가기 어려웠으나 재미있는 경험이었고, 향후 현지 취업 등에 관심을 갖고 준비 중"이라고 말했으며, 이영로 학생(FAAP 재학)은 "향후 한국과 브라질의 스포츠 비즈니스 쪽에 관심이 많아 포루투갈어를 열심히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황인상 총영사는 “브라질에는 한국 기업이 100여개 이상 진출해 있고, 교민사회도 발전한 상황으로 여러분의 취업 등 미래 설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포루투갈어 역량 향상과 함께 한국과 브라질을 연결할 수 있는 인재들로 성장하기 바라고, 총영사관도 유학생 여러분의 안전과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명호 회장은 “한국은 브라질인에게 선망의 대상으로 성장했으며, 고국의 위상도 그만큼 높아졌음을 실감한다”고 말하고, “유학생 여러분이 포루투갈어나 브라질 문화를 열심히 공부하고 느끼고 체험하면 분명 여러분 미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며, 한인회도 여러분의 유학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일주 원장은 “유학 생활 중 포루투갈어와 함께 브라질 인적 교류 등을 통해 앞으로 한국-브라질 간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며, “향후 교육원도 여러분이 브라질에서 유학 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브라질에서의 한인 유학생은 대부분 포루투갈어 전공자로 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유학 중인 경우가 많으며,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감소하였다가 최근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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