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참여한 가운데 재외동포청 출범식 열려...권명호 브라질한인회장 등 온라인으로 참여


[뉴스훅] 재외동포청 출범식이 지난 6월 5일(월) 오전 10시에 인천 송도 부영타워 4층에서 국내 100여명과 온라인으로 해외동포 약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김경미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 된 출범식은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 제창을 한 후 박진 외교부장관이 재외동포청 출범 경과보고를 하였으며, 출범 기념 축하 영상이 상영되었다.

 이어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기철 초대 재외동포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였으며, 재외동포 유공자 4명에게 국민훈장과 표창장을 전달하였다.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120년 전 하와이로 향하는 이민선이 출발했던 인천에서 재외동포청의 출범을 알리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말하고, “인천이 재외동포청 유치를 계기로 더욱 활기찬 국제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윤 대통령은 “취임 후 해외 순방 때마다 우리 동포 여러분을 뵙고 동포사회의 목소리를 경청해 왔다”면서, “오늘 출범하는 재외동포청은 높아진 우리나라의 위상과 국격에 걸맞은 재외동포 전담기구로, 앞으로 재외동포를 보호하고 지원하는 것은 물론 재외동포와 모국 간 교류 협력을 촉진하는 연결고리와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윤 대통령은 “우리 동포의 아픔을 보듬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면서 “재외동포청은 해외에 계신 우리 동포들을 더욱 꼼꼼하게 살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국제사회의 주요 일원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있고, 대한민국의 정의롭고 책임 있는 리더십은 국제사회에서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면서, “재외동포청은 자랑스러운 750만 재외동포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윤 대통령이 재외동포청 현판을 이 청장에게 전달한 후 모두 마무리 되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김태호 국회외교통일위원장, 유정복 인천시장, 김석기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장, 석동현 민주평통 사무처장,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포함해 100여명이 오프라인으로 참여하였으며, 브라질에서는 권명호 한인회장을 비롯하여 박주성 한인회 부회장, 임샬롬 변호사 등이 온라인으로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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