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동포 인간 문화재' 선정, 브라질에서 시작 예정...재외미디어연합 주관으로

 

[뉴스훅] 해외 동포를 대상으로 하는 "무형, 유형 인간 문화재" 선정이 브라질 동포를 시작으로 각 대륙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지난 3월 16일(목) 오전 10시, 대한민국 정부 소속 해외 네트워크 채널인 K-Tree 및 K글로벌미디어센터(대표 최재영) 회의실에서 (사)재외미디어연합 이웅길 회장은 K-Tree 주관 하에 선정과 등록을 승인하였다.

 이웅길 회장은 "이번 사업안에 대해 차후 재외동포청의 출범에 맞춰 운영과 지원에 대한 제안이 이루어지도록 준비하겠다"라며, "분야별 문화재 소속 재단 기관과도 구체적으로 등록 및 존중 여부를 제안하겠다"라고 전했다.

 김동선 재외미디어연합 사무총장과 연관 사업에 대한 논의를 토대로 재외미디어연합 남미지부(공동지부장 장다비, 박주성)에서는 구성과 절차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장다비 지부장(브라질 탑뉴스 대표)은 지난 3월 10일(금) 오전, 김동선 사무총장과 최재영 대표와의 회의를 통해 브라질 동포 및 지역 사회의 인적, 문화적 유산을 선정하여 등록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를 한 바 있다.

 장 지부장은 "브라질 동포 내에 한국의 전통문화, 예술 및 전문 기술을 보유한 인적 및 문화 유산의 가치를 인정하여 후세 및 현지인들에게 보급하고 승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해외 거주하는 이민자들의 특성에 맞춰 그 활동과 실력을 존중하여 '해외 동포 인간 문화재 및 문화 유산'으로 국가 소속의 관련 단체 등에서 인정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요청하였다.

 이어서 장 지부장은 "문화재 선정이라고 해서 대단한 것이 아니고, 비록 인증서 하나 발급해 주며 해당 기관에 분류 등록되는 과정이지만, 해외 동포 인재를 발굴하여 능력과 재주를 인정하고 사명감을 고취시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응원하는 취지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해외 동포 인간 문화재는 문화, 예술의 보유자가 그 동안 대외적으로 활동한 이력과 차세대는 물론 현지인들에게 끼친 영향을 기준으로 선정한다는 방침을 두고, 지역 사회에 공로를 남긴 인물들도 무형 및 유형 문화재로 분류할 예정이다.

 또한 현지 지역 사회에 재외국민의 역사로 남겨진 공간 및 유적, 상징물, 기념비, 동상 등도 선정하여 정부 운영 해당 기관에 각종 미디어, 책자 등에 자료로 기록하여 무형 및 유형 문화재의 선정 대상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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