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발전회, 2023년 설날 행사 성황리에 개최...장터 개장 이래 최대 인파 모여


[뉴스훅] 한인타운발전회(회장 고우석)는 지난 1월 21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봉헤찌로 주말장터(Feira do Bom Retiro)에서 "2023년 설날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작년 2월 장터 개장 이래 최대 인파가 모였다.

 장Vitor 씨와 Isabella 씨의 사회로 진행 된 이날 오프닝 행사에서는 황인상 주상파울루대한민국총영사를 비롯하여 서기용 경찰영사, 고우석 회장, 조복자 대한노인회 브라질지회장과 Sandra Tadeu 상파울루 시의원을 대신하여 참석한 Caique de Alencar de Sales Paula 보좌관 등이 축사를 전했으며, 특히 황 총영사는 Tenente Coimbra 상파울루 주의원이 보내온 설날 축하 메세지를 전하기도 하였다.

 이어서 장터 스텝들이 한복을 차려입고 설날에 대해 소개를 한 후 세배를 하여 큰 박수를 받았으며, 윷놀이, 딱지치기,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한복입기 등 한국 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였다.

 또한 재브라질한인어머니합창단(회장 김정숙)을 비롯하여 한울림 사물놀이(단장 최성영), 태권도, K-POP 커버댄스, 라인댄스 등의 공연이 진행되었으며, 특별히 이날 행사를 위해 대한노인회 브라질지회에서는 장터 방문자들에게 떡국을 시식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고, 종이접기, 한글 이름 써주기 등의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었다. 

 행사 후 고우석 회장은 "음력설을 맞이하여 현지인들에게 한국 전통 문화를 홍보하고자 총영사님을 비롯하여 여러분들이 참석한 가운데 설날을 소개하고, 세배와 전통놀이 등을 시연해 하루종일 방문객들과 호홉을 같이하여 새로운 문화의 경험을 느끼게 하는 즐겁고 보람된 하루였다"며, "개장이래 최대의 인원이 방문하여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다는걸 보여준 것 같다"고 전했다.

 총괄 담당자인 유미영 위원은 "브라질 사람들에게 구정은 항상 Ano Novo Chinês로 인식되어 있어 음력설(Ano Novo Lunar)에 대해 올바로 알리고 싶었다"며, "다른 나라와 다른 한국의 설풍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고우석 회장은 "이제는 한인 사회가 힘을 모아 한인타운인 봉헤찌로를 활성화 시키는데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이 절실히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한인들의 협조를 호소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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