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 올해 한국어교원 15명 양성한다...한국어교원 양성체계 구축사업 추진 협약 체결

[뉴스훅]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원장 신일주)은 지난 1월 20일(금), 상파울루대학교(인문사회과학대학장 Paulo Martins)와 협약을 통해 2023년에 한국어교원 양성 과정을 개설, 운영하기로 하였으며, 아울러 브라질한인대학교수협회(회장 이정표)도 협약을 통해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하였다.

 이번 한국어교원 양성과정 운영은 브라질 내 한국어 교육의 확산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상파울루대학교의 우수한 한국어 교수진과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브라질 현지에 최적화한 한국어교원을 양성하고, 이를 통해 브라질에서의 한국어교원 양성체계 구축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 마련되었다.

 교육원은 직영 한국어강좌를 운영하고 현지학교에 한국어 채택 사업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어 보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작년에 교육원 직영 한국어 강좌를 통해 약 1,300여명이, 현지 한국어 채택교에서는 약 2,650여명이 한국어를 배웠다.

 이번 한국어교원 양성과정 대상은 총 15명으로, 현재 상파울루대학교 관련 홈페이지(https://sce.fflch.usp.br/node/4920)에서 모집 중이며, 지원 자격은 상파울루대학교 한국어문학전공 졸업자, 또는 타대학 졸업자로서 한국어능력 시험 4급 이상 보유한 자 중에서 추후 한국어교원으로 활동하고자 하는 사람으로 한정된다.

 교육과정은 2023년 3월부터 11월까지 고급한국어, 한국어교수법, 교육실습 등 한국어교육 관련 이론과 실습 모두를 총 180시간 운영할 예정으로, 모든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학생에게는 상파울루한국교육원과 상파울루대학교에서 인정하는 수료증이 주어진다.

 교육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배출되는 한국어교원을 추후 한국어를 교육하는 현지학교에서의 한국어교원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또한, 브라질한인대학교수협회에서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상파울루대학교의 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업무를 협력할 예정이다.

 신일주 원장은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보다 역량있고 브라질 현지에 최적화된 한국어교원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브라질에서의 한국어교육이 더욱 풍성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Paulo Martins 학장은 “금년에 처음 도입된 한국어교원 양성과정이 상파울루대학교에 잘 정착되어 앞으로 한국어를 전공하는 학생들이 한국어 교사로 일할 수 있는 취업의 기회가 많이 열리게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정표 회장은 “이번 사업은 브라질에 한국어를 더욱 많이 알리고 나아가 양국의 문화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것으로, 본 협회도 이 사업을 통해 우수한 한국어교원이 브라질에서 지속적으로 공급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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