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은 SP주의원 출마자, 한인사회에 감사 인사 전해..."진게 아니라 많이 배웠다고 생각"

[뉴스훅] 상파울루 주의원 후보로 출마했던 박재은 변호사(Jaeh Kim)가 지난 10월 29일(토) 오후 12시 30분에 한인 언론사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선거기간 동안 협조해 준 한인사회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선거를 마친 소회를 밝혔다.

 박 변호사는 "결과는 기대보다 낮았지만 그래도 5,000명이 저의 친구였다는게 기분 좋았다"며, "늦게 시작한 것에 비해 괜찮은 결과였다고 생각하고, 처음 출마를 결심했을 때보다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 한인들도 저를 바라보는 눈이 많이 달라졌다"고 전했다.

 이어서 박 변호사는 "좀 아쉽기는 하지만 이번 선거에 나를 내세울려고 나온게 아니였기에 결론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진게 아니고 많이 배웠다고 생각하고, 사람들도 많이 알게 되는 문이 열렸다"고 전했다.

 이어서 "저를 믿고 도와주신 분들에게 고맙고, 옆에서 응원해 준 사람들도 너무 고맙다"며, "이제 경험이 생겼기에 앞으로 정치에 도전하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박 변호사는 언론사 관계자들에게도 "미디어들에서 같이 공유해 주고 협조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며, "앞으로 우리 교포사회에 정치인이 꼭 필요하기에 한인들이 뭉쳐서 그 사람을 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자녀들을 만나러 한국을 방문하는데, 잠시 쉬면서 생각을 정리하려고 한다"며, "일단 하고 있던 체육관 사업과 엄마로써의 역할에 충실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함께 자리한 남편 김요준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장은 "한인사회에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많이들 느끼고 있기에, 한인들이 정치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체계적이고 종합적이고 진취적으로 계획을 세워서 다음 선거에는 꼭 한인 정치인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김 회장은 "이번 선거에 민주평통 미주지역 협의회장단과 브라질 호남향우회에서 재원을 많이 도와줬다"며,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