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사] 권명호 제37대 브라질한인회장


 브라질한인회 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하여 주신 황인상 총영사님, 노인회 조복자 회장님, 평통위원회 김요준 회장님 그리고 체육회 박경천 회장님 외 여러 귀빈들과 여러 브라질 귀빈들, 그리고 존경하는 우리 동포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제37대 한인회장을 맡게 된 권명호입니다.

 지난 2년간 우리 한인 동포들을 보호하기 위해 몸소 동분서주하신 홍창표 회장님과 그 임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그분들의 열정적인 봉사로 인해 여러 동포들이 배려와 치료를 받게 되었고, 우리들 사이에 “한국인 고유의 인정”이 다시 싹트게 하였습니다.

 어떤 분은 “한인회가 나를 위해 해 준 것이 무엇인가?”라며 한인회의 존재가 무의미 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인회는 개인을 위한 단체가 아니라 한국인이라는 우리들의 공동가치를 보존하고 전달하며 우리 스스로를 보살피기 위한 공동체입니다.

 이민 역사가 근 60년이 되어 가는 지금, 우리는 이제 브라질 사회 속에서 동참하며 어울려 살아가는 “한인”으로서 살아가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 각자의 동참을 통해 더 가치 있고 유익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한인회의 기본 목적입니다.

 여기 많은 지도자들이 참석하셨습니다. 더불어 뜻을 모아 한인사회와 브라질 지역사회에 가치있고 유익한 사업을 추진하고자 기반을 깔고 기둥을 세울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의 지지와 동참은 한인회 임원들에게 보람과 희망을 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상파울로, 2022년 1월 13일

제37대 한인회장 권명호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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