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훅] 주상파울루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황인상)은 지난 12월 8일(수) 저녁, 관저에서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 전달식을 개최하였다.
총영사관 측은 "브라질 공식 이민 이후 브라질 거주 독립유공자 직계후손 모두가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황인상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애국선열들의 희생으로 오늘날 대한민국이 놀라운 발전과 성장을 이룩했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예우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언급하였다.
유족대표로 인사말을 한 한명재 전 꾸리치바한인회장은 "이민 온지 50년이 되었는데 총영사관에서 독립유공자 후손을 한자리에 모은 것은 오늘이 처음"이라며, "감개무량하다"는 소회를 밝혔다.
총영사관은 지난 2017년부터 브라질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을 찾아나서 현재까지 13명의 애국지사와 그 직계후손(약 150여명)을 찾았다.
한편, 총영사관은 "현재 브라질에는 독립유공자 두 분의 유해가 상파울루와 쿠리치바에 각각 안장되어 있으며, 상파울루에 안장된 故김기주 애국지사 유해를 유족분들께서 국립현충원 이장을 고려하고 있어, 추후 총영사관은 국가보훈처와 함께 이장 논의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하고, "앞으로 우리 총영사관은 브라질 거주 독립유공자 및 국가유공자분들에 대한 예우를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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