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rtolandia 시에 “박동주 목사 길” 생겨...“Rua Pastor Dong Joo Park”로 명명


[뉴스훅] 상파울루 주에 위치한 Hortolândia 시에 “박동주 목사 길”이 생겼다. 

 Hortolândia 시의회는 지난 9월 17일(금), “Rua Pastor Dong Joo Park”로 명명하는 내용을 승인했다고 관보에 게재했다. 

 故 박 목사는 지난 6월 5일(토) 코로나19로 병원에서 투병 중 66세의 나이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박 목사는 1990년 11월 25일 브라질 선교사로 인천제2교회를 통해서 파송 받았고, Hortolândia에서 현지인 선교를 하여 많은 현지인 교회와 현지인 목사들을 세우며 복음전파 사역을 해왔다. 

 박 목사와 아내 이금숙 선교사는 상파울루시 부근 20여개 위성도시를 선교 사역지로 삼고, 빈민가를 찾아 교회를 세웠다. 

 상파울루 지역과 아마존신학교에서 강의와 신학 영성 훈련을 하며 현지인 지도자 양성에도 힘썼다. 

 박 목사의 아들 형우 씨는 “도로에 아버지 이름이 붙게 됐다는 얘기를 듣고 아버지 선교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아버지가 양육하고 세운 현지 동역자들도 아버지의 사역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금숙 선교사는 “저도 그들이 남편의 사역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기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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