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업체, R$200 위조지폐 주의 필요...R$2 지폐로 범죄에 이용


[뉴스훅] 최근 한인업체에서 R$200,00 위조지폐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주의가 필요하다.

 봉헤찌로 지역에서 의류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한인 K씨의 제보에 의하면, 지난 8월 9일(월) 오전 한 현지인이 R$100,00 어치 물건을 사고, R$100,00를 거스름돈으로 가져갔으며, 오후에는 주인이 없을 때 방문하여 직원에게 R$50,00 어치 물건을 사고, R$150,00를 거스름돈으로 가져갔다.

 이 현지인이 지불한 R$200,00 지폐들은 은행에서 모두 가짜로 판별이 되었다.

 위에 사진(위:진짜, 아래:가짜)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식별 자체가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처음 받는 사람들은 구별해 내기가 어렵다.

 현재 R$200,00 지폐는 R$2,00 지폐와 크기가 같고 종이의 질 또한 비슷하기에 위조범들이 Candida 등을 사용하여 R$2,00 지폐의 인쇄를 뺀 후 새롭게 인쇄하여 시중에 유통하고 있는 것을 알려지고 있다. 

 위조지폐는 색깔은 비슷하나 미묘하게 인쇄가 잘못되어 있으며, 진짜는 중간 흰 부분을 환한 곳에 비추면 Lobo Guara(늑대)가 보이는데 비해, 가짜는 흐린색으로 인쇄가 되어 있어 그냥 봐도 연하게 나타난다.

 또한 200이란 숫자도 진짜는 진한색에 위 아래로 움직이면 광이 결에 따라 바뀌는데, 가짜는 색깔이 연하고 움직여도 똑같다.

 또한 진짜는 인쇄를 돋보기로 보면 선명하지만, 가짜는 선이 뚜렷하지 않고 흐릿한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제보자 K씨는 "처음 받는 사람은 식별이 어렵기 때문에 R$200,00 지폐는 받지 않는 것도 손해 방지를 위한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한다"고 전하고, "소매 장사를 하시는 한인들의 피해를 방지해야 하지 않냐"며 제보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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