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훅] 제36대 브라질한인회(회장 홍창표)가 한인 이민 역사에 손꼽힐만한 큰 성과를 이뤄냈다.
지난 3월 9일(화) 오전 11시 30분, 홍창표 한인회장은 Cambuci 지역에 위치한 한인회관의 부채 탕감과 면제에 관련된 서류를 제시했다.
홍창표 회장과 송대일 재무위원장은 세무국으로부터 한인회관의 밀린 가옥세(IPTU) R$500.000,00의 탕감을 받아냈으며, 또한 영구적인 면제까지 받아내는 큰 성과를 이뤄냈다.
한인회관의 부채는 32대 한인회를 시작으로 35대 한인회까지 밀려있는 상태였으며, 2021년도에 R$500.000,00에 달한 가운데 해가 지날수록 이자가 더해 가 뜨거운 감자로 대두되어 왔다.
4대 임기 동안 밀려있던 R$500.000,00의 세금을 송 위원장 개인이 한 번에 해결해 버린 셈이며, 앞으로도 면제라는 혜택까지 얻어낸 놀라운 성과가 아닐 수 없다.
한인회관의 고정 지출은 1년에 대략 R$100.000,00이며, 그 중에 가옥세가 R$67.000,00이고, 직원 급여와 공과세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군데의 한인회 소유인 Riacho Grande 유원지와 Mogi das Cruzes 유원지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R$330.000,00의 부채가 있던 Riacho Grande 유원지는 박동수 재산관리위원장이 매각을 성사시켜 해결이 된 상태이며, Mogi das Cruzes 유원지는 관리인의 경비 외에는 가옥세 면제로 큰 부담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홍 회장과 송 위원장은 2020년 시작된 임기 초부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차례 회의를 가졌으며, 해당 기관을 찾아다녔다. 이 가운데 회계 전문인인 송 위원장은 해당 기관 담당자와의 면담을 몇 차례 요청했으며, 진정서와 분할 지불 또는 면제에 대한 요청을 지속적으로 전달한 바 있다.
"임기 동안은 IPTU를 밀리지 않겠다"는 홍 회장의 공언대로 2020년 두 번째 IPTU를 지불하려고 했던 송 위원장은 누군가가 2020년 IPTU 전액을 지불해 준 사실을 한인회에 보고하였고, 당시 무명의 기부자가 모든 IPTU를 지불해 준 것으로 보도되기도 하였다.
올해 다시 2021년도 IPTU 지불을 하려던 송 위원장은 지불 금액이 나오지 않는 것에 이상함을 느끼고 직접 기관과의 접촉을 통해 알아본 결과 면제와 탕감이 되었다는 내용을 확인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정확한 서류를 뽑은 후에야 발표하게 되었다"며, "지금까지 재정에 허덕이며 지불 제한과 관리를 담당한 부분까지 쉽지 않은 일인데 살림을 잘 해 주었다"고 이번 성과를 송 위원장에게 돌렸다.
이어서 홍 회장은 "정말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움직여 주신 것이라 믿는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며, "그 동안의 문제를 한 번에 끝냈다. 한인 여러분 감사하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송 위원장은 "이 모두가 홍 회장님이 강력하게 진행하신 일이다. 저는 제 업무인 회계 부분에 대해 자문을 해 준 것이 전부"라며, "홍 회장님이 아니라면 못했을 것이다. 정말 그 열정에 저도 놀랐다. 임원들 모두가 함께 한 것이다"라고 홍 회장과 임원들에게 성과를 돌렸다.
한편, 한인회 임원단에서는 전체 임원들에게 이 내용을 정리해 전달할 예정이며, 차후 공식 발표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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