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약국 김호상 약사, 코로나19 백신 접종 설명..."접종 후에도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 중요"


[뉴스훅] 형제약국 김호상 약사는 지난 2월 17일(수) 오전, 유튜브 영상을 통해 최근 한인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해서 많은 문의를 한다며 본인의 의견을 밝혔다.

 김 약사는 "상파울루에서는 접종자가 중국산, 영국산을 선택할 수는 없지만 정부에서 무료로 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니 접종을 받으라"며, "중국산 백신의 효력이 최하 50%라는 말은 들어서 모두들 아실 것이고, 약의 효력이 중환자실까지 가지 않도록 도움이 되고, 후유증을 50%만 줄여준다면 그건 좋은 약"이라고 설명했다.

 백신 부작용에 대해서 김 약사는 "부작용이 전혀 없지는 않을 것이지만 약 4년 전에 황열병 백신처럼 심하게 앓거나 힘들어 하는 경우는 드물 것"이라며, "부작용 확률이 약 10만명 중 1명이 있을까 말까라고 하니 거의 부작용이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전했다. 

 이어서 김 약사는 "특히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등의 약을 복용하는 고질병 환자들은 접종을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하고, "그 외에 조금 까다로운 병을 치료하고 있는 경우나, 항암치료 등 여러가지 특별한 치료를 하고 있는 분과 임산부는 꼭 담당 의사에게 문의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서 김 약사는 "백신을 접종하러 가기 전에 보건부 사이트(vacinaja.sp.gov.br)에 가입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미리 가입을 해 두면 보건소에 가서 지체될 일이 없다"며, "사이트에 들어가서 간단히 CPF와 주소, 생년월일만 기입하면 되지만 혹시라도 어려움이 있다면 형제약국으로 가입에 필요한 것들만 가지고 오면 저희가 대신 가입을 해 주겠다"고 전했다.

 김 약사는 "백신 접종 후 맞은 부위에 가벼운 통증이나 열 등이 있을 수 있으나 그런 경우에는 해열제를 복용하면 된다"고 전하고, "음식은 가릴 것 없이 잘 드시면 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약사는 "1차와 2차 접종을 해야 항체가 생기기 때문에 1차 접종 후 2차 접종 날짜가 적힌 카드를 잃어버리지 말고 잘 가지고 있다가 기입된 2차 접종 날짜에 꼭 접종을 하라"고 전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백신을 맞았다고 해도 마스크 착용이나 사회적 거리두기 등은 계속 실행해야지만 내가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옮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영상 바로보기 - https://youtu.be/S9JEsAILJM0

댓글